장흥고등학교 제 60회 졸업식이 지난 10일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지난 3년 동안 실력을 갖춘 사회인으로의 기초실력을 닦아온 190명의 졸업생들은 그동안의 고등학교과정을 마무리하고 한 차원 높은 학문을 공부하기 위한 출발의 자리에 선 것이다.

금년 졸업생 가운데 서울대(정다운, 김민호, 박석종)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에 30명이 진학하였으며, 전남대(30명)를 비롯한 국립대와 사립대에 146명 등 176명의 졸업생들이 대학으로 진학을 했다.

지난 3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졸업생들 중 박석종외 10명에게 과목우수상이 수여되었으며, 특별상(김태희외 16명), 교외상 (국회의원 유선호 표창 : 김영지), 36회 하늘뜻 장학금이 김민호학생 등에게 수여되었다.

정봉환 교장은 “끝이 곧 시작이다(終始觀)”라면서 “명문교로 재현하기 위하여 관심을 갖고, 어떤 곳에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고, 항상 책과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장흥고는 지난 일년 동안 ‘공수인사를 통한 예절 교육’을 위한 특색 교육활동과 시범?연구학교 운영을 위해 맞춤형 교육방송 활용을 통한 학업성취도 향상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숙사와 연계 프로그램을 구안?활용하여 기숙형고교 모델 창출하였으며, 국어?영어?수학의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과교실제 C형 운영을 해 왔다.

그 결과 2010 국제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DI) 한국예선대회 과제C부문 특별상(2위)을 비롯하여, 제5회 청소년 역사체험 본선 발표대회 3위, 제8회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 장려상, 제29회 전라남도 중?고등학교 수학경시대회 은상2, 제11회 전국 고등학교 지리올림피아드 전남대회 은상1, 동상2, 제27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남본선대회 은상1, 제21회 외국어표현력경시대회 동상1 등의 대외 수상 실적을 거두었다.

장흥고는 지난 1951년 9월 25일 개교하여 1970년 3월 1일 남자고등학교로 학칙을 변경하였으며, 1973년 2월 21일 현 위치로 이전한 이래 총 15,09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명문고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민과 동문 및 교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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