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길도)에서는 교육적 주변 환경이 열악한 장흥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방학기간 중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장흥외국어체험센터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캠프를 진행해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10명은 지난 1월 3일부터 1월 20일까지 30명씩 반을 편성하여 이틀간의 체험캠프에 원어민과 내국인 강사의 지도하에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의 캠프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Harry Potter"를 주제로 학생들이 마법학교의 마법사가 되어 다양하고 흥미로운 상황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 마치 우리가 해리포터처럼 마법사가 된 듯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캠프기간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영어와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여해 보고싶다”며 만족감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흥의 경우 열악한 환경 여건에서 원어민과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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