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성탄전야 산문집 ‘세상의 생각 사람의 생각’을 출간, 화제를 모았던 김창석 용산면장이 올 가을에는 계간한국작가 제 25회 신인문학작품상 수필부분에 ‘사소한 집념’이 당선, 중앙문단에 등단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글쟁이는 자신만의 우주가 아닌 생각이란 집단의 우주인 수많은 인간들 속에서 고고하게 피어난 사금과도 같다”며 “이제 겨우 젖을 땐 아이가 걸음마 예법에 들어간 양 허둥대며 어른들 눈치를 살펴야 하느니 우선은 큰 연못속의 작은 물방귀처럼 귀염성있게 운신하며 선택받을 길을 조심스럽게 살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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