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면 신상리에 위치한 구 대신진료소 건물이 관리 소홀로 흉물로 변해 있어 관리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건물은 대신진료소가 5년 전 주위에 신건물로 신축, 이전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실정. 이로 인해 주위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건물 창틀이 흉가처럼 부서져 있으며 건물 지붕까지 잡풀이 올라, 건물이 훙물로 변해 있다. 그럼에도 군 관련계에 의하면, 각계마다 관리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본 건물에 대한 관리는 군 보건소에서 재무과 관재계로, 다시 민원실 부동산 관리계로, 그리고 이제는 마케팅과로 이전되는 등 4개계가 관련되면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회진면 대리 소재 활어위판장 북쪽으로 장흥군 수협의 40여평 정도의 불법건물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어, 군의 부동산 관리의 허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 과련, 수산과 관련계에서는 ‘철거 시정조치를 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수족관을 설치, 영업을 하고 있다.

인근 주민에 의하면 “한때 2층 회센터와 마찰이 있었으나 현재는 양쪽이 협의하여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불법 건물이므로 철거돼야 마땅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문제의 불법건물 주위 체험장에 회센터가 들어선다는데 어느 누가 세를 주고 들어오겠는가”하고 반문했다. /이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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