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청(교육장 김길도)에서는 장흥ㆍ강진지역 40명의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과학실험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직접 찾아 현장탐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연수 기간 중 연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현장탐사과정을 운영하였는데, 이번에는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과 진도 울돌목의 해류를 탐사하였다. 이번 탐사활동 중 특히 우황리 공룡박물관 주변의 퇴적층들을 탐사하면서 세계최초의 새발자국 화석, 세계 최대 크기의 익룡 발자국, 국내 최초의 익룡 뼈 화석 등 1억년전의 공룡들의 낙원을 실감하면서 감탄과 신비함을 자아냈다.

현장탐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학교 과학실에서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공룡 화석이나 퇴적층이 발달한 지역을 직접 찾아 관찰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사진이나 모형으로만 보고 가르쳤던 수업에서 나 자신이 자연현상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할 수 있어 앞으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과학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수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초등학교 과학과 수업을 창의적이고 탐구실험 중심의 교수ㆍ학습을 전개를 통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과학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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