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생활체육회가 지난 7월 28일, 편안한 휴식이 있는 중남부권 성장거점도시 장흥군에서 개최한 제5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훌훌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어르신 동호인들은 장흥실내체육관 등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장흥군생활체육회(회장 김형식)와 전남종목별연합회주관으로 게이트볼과 궁도를 비롯해 배드민턴, 생활체조, 정구,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

특히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박준영 도지사와 전라남도의회 이호균 의장, 이탁우 전라남도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이 어르신들의무병장수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순천시 김수현(게이트볼,만 86), 담양군 강인수(궁도, 만 81), 구례군 이도재(배드민턴,만81세), 여수시 김순태(정구, 만80세), 나주시 김영애(생활체조, 만 80), 화순군(탁구, 만74세) 어르신에게 건강상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또 어린이밸리댄스를 비롯하여 지역가수 공연 등 식전 행사와 ‘장수릴레이 경기, 실버체력왕, 날아라 UFO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도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아탁우 전라남도생활체육회장은 “종목 경기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명실상부한 어르신 한마당 잔치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활동이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게이트볼=1위 강진/2위 신안/3위 담양, 함평 ▶궁도=1위 여수/2위 영암 3위 함평,구례 ▶배드민턴=1위 목포/2위 여수/3위 순천, 보성 ▶생활체조=1위 영암/2위 광양/3위 신안,강진(장려) ▶정구=1위 화순/2위 해남/3위 여수, 광양 ▶탁구=1위 순천/2위 목포/3위 고흥,여수
/정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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