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콘서트 공감21’ 초청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지난 15일(목) 저녁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시간동안 펼쳐쳤다.

본 공연은 순수공연 예술의 향유 기회가 부족한 문화소외 지역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순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예술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꿈꾸는 문화열차‘ 프로그램에 공모하여 선정되었다.

이날 음악회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장흥남초 학부모회가 모든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였는데, 제1부는 희망의 무대로 장흥남초 한울밴드 5학년 학생 8명이 출연하여 풍선 외 2곡을 연주하였으며, 2학년 학생 2명이 민요창을 하여 학부모로부터 진한 감동과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제2부는 정열의 무대로 한국의 전통 타악 연주 단원 8명과 남미 페루 연주단원 5명이 펼치는 무대였는데 그야말로 한국의 신명나는 가락과 남미의 정열적인 가락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상의 무대가 되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꿈을 심어주고, 학부모에게는 교육의 희망을 보여 주었으며, 지역민들에게는 찾아오는 학교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되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장흥교육청 김길도 교육장을 비롯하여 기관사회단체장과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뤄 더욱 뜻 깊고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으며, 끝 마당에는 열렬한 환호성과 함께 앵콜 공연이 이루어져 참석자 모두가 일어서서 관객과 연주단원이 함께 한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된 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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