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안양면 여다지, 장재도, 기산마을 3곳이 대규모 양귀비 꽃이 만발하여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부터 안양면이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조성하여 볼거리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전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속에 추진된 결과다.

양귀비는 원래 재배 금지 식물이지만, 안양면 여다지, 장재도를 수놓고 있는 양귀비 꽃밭은 마약성분을 제거한 개량종으로 관상용 양귀비이다.

양귀비꽃의 생육환경과 재배방법을 손수 배우고 익혔음은 물론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재배농가를 직접 찾아 자료수집과 함께 우리군 도입방안을 강가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변가에 양귀비꽃이 만발하여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양귀비는 야생성이 강하고 꽃 빛깔의 화려함으로 시각적인 효과가 뛰어나며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며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만큼 꽃의 자태가 아름답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고 알려지고 있다.

양귀비꽃의 매혹적인 아름다운 꽃망울은 6월 말까지 만개하여 절정을 이룬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또한 재배면적 확대 유도로 단계적으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개화시기를 앞당겨 철쭉제와 키조개 축제와 연계 볼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계획 또한 추진해 나가겠으며,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선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상품화 하는 프로젝트 사업 또한 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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