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교교육 현장에서 헌신적인 제자 사랑과 명품 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는 교사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선생님은 전남 장흥의 대덕중학교 윤상웅 선생님으로 윤 선생은 지난해 3월 이 학교에 부임하여 방과 후 야간 자율학습 참여자 35명 가운데 저녁식사가 어려운 원거리 통학자 15명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한다.

저녁 식사 준비를 마치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윤 선생은 자신의 교과목인 수학을 학생들에게 지도한다.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저녁식사는 학부모들이 쌀과 김치, 김 등 일부 부식을 가져오곤 하지만, 윤 선생님이 부담하는 경비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취사, 설거지 등 식사 후 마무리도 직접 하고 있다.

저녁 식사 후 윤 선생님은 저녁 7부터 10시까지 3시간의 심야 자율학습.중간 10분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학생 모두가 집중학습을 하며 대내외 시험이 임박해서는 11시까지 지도를 한다.
그리고 원거리 통학생들의 하교를 위해 선생님이 직접 승합차로 안전 귀가를 시키고 하루 일과를 마친다.

또한, 윤 선생님은 방학 중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출근을 하여 교무부장 분장 업무를 처리하면서, 학교에 등교하여 공부하는 학생들의 자율학습을 돕고 때로는 교과 지도와 상담활동을 통한 진로지도도 하고 있다.

대덕 중학교 심한식 교감은 “윤 교사 부임 이후 학생들의 면학 태도가 바뀌었고 학업성취도평가에서도 전년도보다 크게 향상되었다”라며, “윤 선생님은 우리 학교의 보배이자 학교 교육 현장에 필요한 참스승의 모습이다”라며 칭찬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불거진 각종 비리로 교사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시점에 윤상웅 선생님의 헌신적인 제자 사랑과 명품 수업이 학생과 학부모,지역사회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고 있다.
/노컷뉴스 광주CBS 김형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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