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월6일 고향 장흥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성대한 만남의장을 마련하고, 그동안 태어나고 성장하였던 장흥의 인연을 축복스러운 마음으로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이 장관은 6일 오전 8시30분경 천관산 자락에 자리한 탑산사에 도착, 천관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큰 인물이 되었다며 천관산등정을 시작으로 이날 만남의 행사에 참석하였다.

하산 후 12시30분경 대덕 복지관에 도착한 이장관은 200여명에 이르는 지역 원로,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천관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지금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장흥군민 모두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국운 융성기에 접어든 이 싯점에 내 자리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 공직자로서의 업무에 충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설수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보살펴주신 장흥의 모든 분들을 위하여 더 뜨거운 고향사랑과 관심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고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하였다. 이귀남 장관은“30년전 사법고시에 합격하였을 때 고향 모든 분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이처럼 과분한 환대를받아 큰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던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의 쾌거를 이룩하도록 성장한 국가로써 OECD국가 중 최초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준 나라로 발전하였고 우리나라가 광주시 인구와 거의 맞먹는 체류 외국인 120만명 시대를 맞은 국제화 시대임을 강조하였다.

이 법무부장관은 하루전인 5일 광주고룡정보산업학교(옛 광주소년원)를 방문, 소년원생 조모(18)군과 1대1 결연을 하고 각종 후원을 약속했다. 법무장관이 소년원생과 1대1 후원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이 장관과 결연을 한 조군은 부모의 이혼으로 조부모 슬하에서 커오다 강도상해죄를 저질러 6개월째 소년원에 수용 중이다. 조군은 소년원 건축환경설비반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고졸 검정고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 배관분야 참가자로 발탁됐다. 조군은 검정고시 합격 후 폴리텍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결연식에서 조군에게 전자사전을 선물했고, 향후 조군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또 소년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배달해 주고, 안정된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강연과 오찬을 함께 하였다.

이날 장흥 고향방문 행사에는 이귀남 장관을 비롯하여 안창호 광주고등검찰청장, 목포, 순천, 해남 지원장을 비롯하여 김태철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장, 장흥군 지역 방범위원 지역주민이 참석하였으며 법무부에서는 장관 수행비서실장, 법무부 대변인 등 이 동행하였으며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지난 2009년 9월 제61대 법무부장관으로 취임하였으며 장흥군 대덕읍이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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