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산농협 임직원은 끝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2009년 농협중앙회 여신평가에서 이른바 부실채권이 없는 조합에만 인증되는 클린뱅크 인증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협중앙회 클린뱅크는 전국 모든 농협(전국의 농협 118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여신건전성이 뛰어난 농협을 선정하는 것으로, 연체비율 2.3% 이하, 신규여신 연체비율 1.0% 이하, 여신 비율 50% 이상을 달성한 우수한 건전 조합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장흥용산농협은 중앙회에서 실시한 2009년 12월 말 기준 여신평가(전국농협 사무소 별 상호금융대출에 대한 연체비율 및 자산건전성, 예수금대 대출금 운용 비율 등) 결과에서 연체금액 250백만원을 보유해 연체비율이 1.53%로, 전남도내 154개 사무소에서 연체비율이 8위를 차지했다.

또 농협경영상의 자산 건전성을 판단하는 예대비율(예수금 대비 대출비율)은 56.78%를 차지하는 등 평가 기준에 우위를 차지, 2008년도 그린농협 선정에 이어 2009년도 클린농협으로 선정됐다.

용산농협의 클린 뱅크 달성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것이어서 무엇보다 값진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용산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2010년에도 "농민조합원, 고객, 직원이 함께 웃는 용산농협"을 만들기 위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인증서 획득에 대해 전 임직원들은 “책임경영제 도입 등 사업추진 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해 왔다”며 “경영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끝없는 개혁으로 거침없는 질주를 통해 경영속도가 탄력을 받으면서 생동감이 돌아 지속적인 흑자 경영정상화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용산농협의 한 관계자는 “용산농협 임직원이 항상 농협 본연의 업무에 열심히 일한 결과 건실한 농협으로 조합원 실익사업을 비롯한 환원사업을 타 농협보다 잘해오고 있는 선도적이고 귀감이 되는 용산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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