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유치면에 수몰마을을 상징하는 돌탑공원이 조성됐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유치면사무소 녹지공간에 수몰마을 상징 돌탑공원을 조성했다. 돌탑은 가로 20㎝ 세로 33㎝ 규모로 제작됐다.
이 돌탑은 장흥댐 고시 시점인 1996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수몰된 마을의 세대수, 인구수, 지리적 내용을 기록했다.
유치면 관계자는 "국책사업인 댐건설로 인해 수몰된 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기 위한 돌탑공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