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지난해 10월 15일, 회진면 대리 하나지 선착장 부근에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정남진 해양낚시공원과 7억원의 투자하여 건립한 수산물 위판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개장 1주년을 맞은 정남진 해양낚시공원은 주말에 평균 낚시객이 50~60여명, 관광객이 120여 명에 이르고 평일에는 낚시객 20여 명, 관광객 40여 명이 방문, 1년 동안 9,500여명이 방문하였으며 1억1백만원의 수입금을 창출했다.

특히 해양낚시공원은 국민소득 향상과 여가시간 증가에 따른 해양레저 관광객의 욕구에 맞는 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장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토요시장과 함께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수산물 위판장은 1년 동안 16,500여회의 위판을 실시하였고 하루에도 수시로 실시, 어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동안 40억여원 위판성과를 기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흥군 수협은 1억7천6백만원의 위판 수수료 수입으로 수협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위판 어종은 낚지가 80%를 차지, 낚지의 명승지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개장 한 돌을 맞는 낚시공원과 위판장은 우리군의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였고, 특히 전국 최초의 시설인 해양낚시공원은 타 지자체 및 단체의 벤치마킹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이미지 제고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15억원을 투자, 해양낚시공원 2차 추가사업으로 조성한 해상콘도형낚시터 4동과 주변 조경사업 등이 마무리 되거나 또 건립 중에 있는 씨푸드 체험장이 완공되면 기존 시설과 함께 ‘낚시체험+활어구매+음식시식’ 등을 하나로 묶는 패키지 관광상품화가 가능하여 현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