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애독자 여러분과, 재경향우, 장흥군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나라의 경제가 아직도 어렵고, 지역의 경제 또한 매우 어려운 줄 알지만, 고난 속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고 미래를 기약할 수 있듯이, 이 어려운 시국과 경기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히 버텨내며 내일을 위한 희망의 싹을 틔우길 기원하며, 추석절을 보다 편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근대화, 산업화 이후 이농현상과 도시집중화가 지속되면서 우리들의 삶의 보금자리인 농촌사회가 피폐화되고, 갈수록 공동화 현상으로 치달으면서, 농촌 출신인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추석절 같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있어, 고향을 떠난이들도 명절만큼은 고향을 찾고 성묘도 하는 아름다움 풍습이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때나마, 추석을 핑계삼아 고향나들이를 할 수 있으며, 성묘하러, 제사지내려, 부모형제 보러 고향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 있습니다. 고향에 내려가시는 향우여러분, 부디 건강히 다녀오십시오.

아울러, 지난 저희 신문사 후원의 밤 행사 때 많은 향우들이 찾아주시어 증좌도 해주시고 새로 신규주주 참여도 해주시고, 격려금도 내놓으시면서 많은 격려를 해주신 바 있는데,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날 새삼 느낀 것은, 저의 상상외로 재경향우들의 장흥신문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장흥신문은 저 최정옥이의 것도, 장흥의 그 누구의 신문도, 또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며, 수많은 장흥사람들과 재경향우들의 것이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처럼 일개 지역신문이 30만 향우의 신문이라는 것, 5만 장흥군민의 신문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저도, 그리고 장흥의 신문사 임직원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는, 보다 공정한 신문편집으로 모든 장흥인의 대변지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희들 바로 이러한 사몀감으로 최선을 다해 장흥신문을 발전시키고 성정시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듭 밝히거니와, 추석절 잘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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