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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향우/정병원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장‘장흥인’이라는 긍지로 살아와-목포 향우회 활성화에도 크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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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02  1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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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읍 향양리(가시미 마을)에서 출생하여 1970년도에 처음 노동부 공무원에 진출한 정병원 씨가 금년 1월에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장으로 부임하였다.

처음 공무원으로 채용된 뒤부터 전국적으로 노사분규가 극심한 지역에서만 근무한 강인함이 지금의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자부하고 있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대로 잘나가는 수도권에서 근무하였으니 남들보다는 복 받은 공직생활이라고 하겠지만 임용 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가는 극심한 노사분규가 들불처럼 일어나는 시기인지라 공단이 많이 들어서 있는 지역에서의 근무는 쉽지 만은 않는 일이었다.

특히, 1994년도에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였던 현대삼호조선소의 노사분규에 관여, 원만한 해결능력을 발휘하면서 그는 전국적으로 노동청에서 인정받는 핵심 브레인으로 인정받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었다. 공로연수를 2년 정도 남겨두고 있는 정 청장은 그의 마지막 근무지로 내 고향 전라남도에서 마지막 열정을 바치고자 자원해서 내려온 곳이 광주지방노동청 목초지청이다.

우리지역 장흥까지도 관할하는 목포 지방노동청은 지역봉사의 마지막 임지인 것이다.

또한, 이 지역에 부임한 이후 목포지역에 진출해있는 우리고장 출신 장흥군 향우회의 활성화와 선,후배들간의 가교역활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기도 하다.

지난 8월25일 정병원 청장을 만나 인터뷰할 수 있는 시간을 어렵게 시간을 쪼개어 만날 수 있었다.


공로연수 2년 남겨두고 고향에서 봉사하고 싶어 목포지청으로 자원
장흥군 포함 서남권 1개시 8개군 관할지역-“고용안정망 확보에 최선”

-목포지청의 주요 업무는 어떻게 되나요
▶정 지청장= 고용지원업무로 취업알선 및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실직자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 훈련 등을 통한 고용의 촉진 및 근로자 직업능력의 개발 업무 등이고 근로개선지도업무로 근로조건의 실태 파악 및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장 감독, 근로자의 임금 체불 등 권리를 침해당한 권익보호를 위한 신고사건 처리 등이며 산업재해예방업무로 다양화ㆍ전문화된 산업구조에 따라 발생하는 산업재해 및 직업병 등을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위한 안전과 보건 증진 업무 등입니다.

-목포지청의 관할 지역과 지역적 특징은
▶정 지청장= 관할지역은 목포시 등 서남권 1개시 8개군(목포시, 무안ㆍ영암ㆍ강진ㆍ 장흥ㆍ해남ㆍ완도ㆍ진도ㆍ신안군)으로 관할지역이 넓고 도서지역이 많아 행정수행이 어렵고, 면적은 총 4,600㎢, 인구는 672천명이며 관할지역 사업 특징은 제조업은 낮은 반면 도ㆍ소매 및 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100인이상 사업장 비중은 극히 낮고(0.4%) 5인 미만 사업장이 대부분(69%)으로 영세 사업장이 많은 편입니다.

-목포지청의 주요 현안 및 이에 대한
대책은
▶정 지청장=주요 현안으로는 지난해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지역경제 중심인 조선업 불황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많은 중소 조선업체들이 도산 등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일자리는 줄어들고, 실업자는 늘어나고 근로자의 임금체불 및 신고사건 증가, 미숙련 근로자들의 현장 투입으로 산업재해 증가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 등이 주요현안이라 하겠습니다. 그나마, 노사관계가 예년에 비하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무척 다행스런 일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취업알선 등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일자리 유지 및 창출, 적극적인 훈련실시, 고용유지지원금 적시 지원, 실업급여 지급 등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근로자의 임금 체불 등은 조속한 시일 내에 구제하고, 국가에서 우선 지급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근로자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사업장내 노사협력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지도하고 안전보건인식 제고 및 재해다발 취약 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여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목포지청의 실업 및 취업현황, 노동분쟁, 산업재해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정 지청장=전남지역 7월말현재 실업현황은 실업자는 13천명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3천명 줄어들고, 실업률 은 1.4%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3%P 감소(전국 평균보다 무려 2.3%P나 낮음)하였고, 고용률도 전국 평균보다 5.4%P 높은 64.8%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에 비하여 고용사정은 나은 편입니다. 우리지역에는 노동조합 33개, 조합원 4천여명으로 매년 1건 정도 노사분규가 발생하였으나 다행이랄까 금년도에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노사관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노사 간 갈등을 겪고 있는 사업장이 있어 노사분규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금년 6월말 현재 산업재해는 재해율이 전국 평균 0.32% 비해 0.49%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이는 지역 경제 중심인 선박건조수리업 종사 근로자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청장님께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정 지청장=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음에 따라 고용기간 2년이 초과된 기간제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든지 계약종료로 실직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고용기간 2년 초과 기간제 근로자가 실직되지 않도록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고, 비정규직 일자리 개선 및 근로조건 보호방안을 강구하고, 실직된 기간제 근로자는 적극적인 재취업 고용서비스를 제공하여 실직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기간제ㆍ간접 고용 근로자 등 비정규직 고용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시행된 법에 대한 과된 기교육ㆍ홍보 등을 통해 비정규직법이 산업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일자리를 알선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업 알선 등을 통해 3,270명을, 실업급여 수급자도 1,488명을 취업토록 한 바 있고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22억원을 투입하여 500여개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근로자직업능력향상 훈련비로 4,325백만원을 투입하고 근로자를 더 고용하거나 유지하는 사업장 542개소에 2,434백만원 지원금 등을 지급하고 실업급여 157억원을 지급하여 실직자의 생활안정 및 재취업촉진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임금, 퇴직금 체불 등 권리침해를 당한 근로자들의 권리가 구제되도록 하고, 구제가 어려운 경우 국가에서 임금 등을 우선 지급하는 제도를 활용하고, 노사간의 이해관계를 사전 조정하거나 중재하는 등 노사 협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업재해 대폭 증가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조선업체 등과 공동으로 안전보건캠페인, 안전보건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안전보건의식을 제고하고 근로감독관 사업장 전담관리제, 안전보건연찬회 및 산재예방협의회 등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해다발 사업장에 대한 중점 예방점검을 실시중에 있습니다

-관할지역의 노사관계자,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정 지청장=우리지역 대표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이 3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하였고, 문제가 되었던 대한조선도 워크아웃 대상이었으나 회생절차개시 후 운영이 정상화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직원들은 노사관계가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노사 모두도 노사 간 분쟁이 법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조선업종 불황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웠으나 최근 점차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사협력으로 이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와 지역 주민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2월 조직문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 지청장=저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협심 단결한 결과로 우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이에 자만하지 않고 저를 비롯한 전 직원 모두가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장흥출신으로 장흥 출향인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 지청장=제가 고향을 떠난 지도 어언 4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지만, 항상 장흥인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고장 장흥을 가슴에 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1월 노동부 목포지청장으로 부임하여, 장흥출신 주요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다른 기관장 등과 향우회에 참석하여 장흥인으로서 상호간 단합과 화합을 통해 내실 있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재암산 철쭉제, 정남진 물 축제 등을 주위에 홍보하고 참여하여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왔습니다.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이 생기면 함께 챙기며 격려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중지를 모아 해법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출향인 모두 힘을 모아 우리 고장 장흥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겠습니다.

<프로필 정병원 청장 프로필>
▷1951장흥읍 출신 ▷장흥고등학교(1970), 방송통신대 경제학과 졸업(1989),숭실대노사관계대학원(1991) 졸 ▷1970 공무원 임용 ▷1996 행정사무관 ▷1997 인천지방노동청 성남지방노동사무소 관리과장 ▷1998 경인지방노동청 안양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과장 ▷2000 서울지방노동청 서울서부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과장 ▷2004 서기관, 대전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장 ▷2006 서울지방노동청 서울남부지청 노사지원과장 ▷2007 서울지방노동청 서울강남지청 노사지원과장 ▷2007 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장 ▷2009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장 ▶1987 노사조정 및 예방유공 표창 ▶1994 모범공무원 표창 ▶처, 자녀2(1남1녀) ▶취미 테니스(부부조 전국대회 출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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