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중학교 총동문회 임시총회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모교인 관산중학교 체육관에서 교가를 합창하며 개최됐다.

제6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업두총동문회장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한 회칙개정과 신임 임원진 선출 및 신임 집행부에 대한 주문사항들이 논의됐다.

박업두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관산중학교가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선배ㆍ동문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만 3천여 동문들이 전국 각처에서 모교를 빛내고 있다면서 “총동문회가 활성화되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장흥지역에서 생활하는 동문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17회 졸업생이기도 한 위창환관산읍장은 역사가 중요한 것은 그 속에 교훈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교육열이 오늘의 한국을 이룩했듯이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묵묵히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박태문 관산중학교 교장은 176명의 재학생들이 좋은 분위기와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면서 전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독서실 마련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관산중학교는 1952년 2월 1일 장흥남중학교로 인가를 받아 개교했으며 1971년 1월 26일 관산중학교로 개정한 이래 57회 13,07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현재 관산지역에 뜨거운 문제가 된 장례식장 개설과 관련하여 면학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는 학교입구의 장례식장의 개설을 적극 반대하며 그에 따른 활동을 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한편 신임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박업두 ▷부회장:위철량 김태옥 김옥신 위찬미 재경ㆍ재부ㆍ재인천ㆍ재광주 동문회장 ▷고문:1-4회 졸업생, 전회장 ▷감사:이남기 박영희 ▷사무국장:오형주 ▷간사:안도영 김용숙 ▷재무:정철태 ▷이사:각 기수 회장 ▷분과위원:기획 및 모교 발전위원장 김성, 기수별 관리위원장 백종운, 홍보위원장 이영일, 대외협력위원장 이양진, 여성분과위원장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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