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여수시 등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우리 지역 13명의 선수가 출전, 금-동메달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씨름 종목에서 관산초등학교(교장 양원규) 이건(장사급, 초6)이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서 금년에도 금메달을 획득하고, 씨름 부문 최우수 선수상(MVP)까지 차지해 소년장사로서 명예를 굳건히 지켰다.

또 8강까지 진출하였던 박규원(용장급, 관산중 3), 고광석(용사급, 관산중 1)은 안타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였지만, 관산초, 관산중이 씨름의 명문학교라는 것을 전국에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장흥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태권도 부문에서는 김아현(플라이급, 장흥여중 2)이 동메달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나, 안타깝게 윤다슬(밴터급, 장흥여중 3)은 8강 진출에 그쳤다.

또, 정구의 명문학교로 뽑혔던 대덕중학교와 대덕초등학교 여자정구는 아쉽게 메달획득을 하지 못하였다.

장흥지역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과 감독, 코치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해주었던 전라남도장흥교육청 양동용 교육장은 "내년 도에는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선수 기량 확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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