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11시 30분 서울 세종홀에서 열린 월간 한국시사와 노산문학회가 주최한 월간 한국시 창간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명흠 장흥군수와 문재구 문학박사가 한국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본지 발행인인 최정옥 재경장흥군향우회장이 참석하여 문재구 군향우회 고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특히 창간 기념 문집인 <한국현대시인의 자작시 해설>에서 이명흠 군수는 “만년산과 탐진강, 그리고 여인들”의 제목으로 부인을 잃을 당시의 심정과 화순읍 만년산에 올라 부인을 그리워하는 애잔한 마음을 독경소리로 또 부인과 약속한 고향을 위해 군수 선거에 출마하며 부인과 함께 뛰는 마음으로 탐진강 조깅을 하며 만난 여인에 대한 수수께끼를 강변의 여인으로 묘사했다.


문재구 박사는 도산서원 퇴계 선생 후손들의 모임인 도운회 회장으로도 봉사하며 “인간 근원적 욕구에 대한 추구”의 제목으로 “나주 배 맛”은 고진감래와 인생의 계승과 윤회 그리고 인생에 대한 교시적 작가의식을 “고향집 아침소식”에는 고향의 맛과 핵가족화 되어 느끼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심정을 인생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인생을 때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싶은 작가의 심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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