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매기체험 축제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대덕읍(읍장 김장렬)이 1994년부터 매년 4월 11일을 대덕읍민의 날로 제정하여 16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이명흠군수를 비롯한 유선호국회의원, 황월연군의원, 양복남재경향우회장, 장상국재부향우회장, 사회단체장, 지역민, 향우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천관풍물패의 농악을 시작으로 대덕초교 사물놀이가 식전행사로 진행되고 제1부 기념식 및 읍민의상 시상, 제2부 시연에서 밸리댄스, 경로경기, 경로건강체조, 오리잡기가 제3부 경연에서 윷놀이, 새끼꼬기, 물농이 이고 달리기, 재기차기, 굴렁쇠 굴리며 400m계주, 배구, 씨름 등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특산품 전시장을 운영하고 노래자랑, 각설이, 초청가수 등의 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대덕읍은 대덕읍 신월리 위규님(98세)할아버지께 장수상으로 장흥군수 표창을 읍민의 상으로 대덕읍 분토리 김안순(61세)씨가 수상했다.
또 지역역발전 유공자 표창으로 김승수(59, 신리어촌계장), 양복남(65, 재경향우회장), 홍세곤(재경향우회총무)씨가 수상했다.
또한 대덕읍사무소 직원들이 매월 조금씩 모은 장학금을 대덕종합고 홍대호(2년), 정우영(2년)군에 50만원의 장학금을 대덕초 사물놀이패에 30만원을 대덕중학교 정구팀은 작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 금년 전남 대표팀으로 정구부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장렬읍장은 대회사에서 “대덕읍은 호남5대 명산인 천관산에 돌탑을 쌓고 억세제행사,문학공원, 개매기체험장, 청정 웰빙 농수산물, 명품한우 등으로 우리지역의 이미지가 한층 높아 가고 있다”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대덕읍민의 날이 우리지역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며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화합과 결속을 위한 자리인 만큼 마을간 경기에 있어서 승부에 연연하지 마시고 마음껏 뛰고 웃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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