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부산면이 지난해 다문화가정 한국적응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에는 ‘돌봄과 나눔으로 하나되기’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2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다문화가정과 부산면사무소 직원을 1대1 결연해 직원이 주 1회 가정방문 독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장흥군은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총 9세대를 우선적으로 선정,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결연을 맺은 직원은 가정방문시 복지회관 독서실의 도서 대여, 책 읽어주기, 책 읽는 방법, 문서 작성 및 인터넷 검색 컴퓨터 교육, 환경수세미·타월 등을 만드는 수공예 교육, 다도 및 한복 입는 법 등의 전통 문화체험 및 복지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송민주 장흥군 부산면 담당자는 “이번달에는 다문화가정 만남의 날도 가질 예정이다.” 며 “앞으로 컴퓨터 교육, 수예품 만들기, 다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매월 외롭고 소외받기 쉬운 다문화 가정을 적극 돌볼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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