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는 변화와 시련을 함께 겪는 격동의 한해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였지만, 뜻하지 않은 미국 발 금융위기로 국내 기업들의 공장이 멈추고 줄 도산하는데 이르렀으며 서민 경제까지도 위협을 받는 큰 시련을 맞았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다행히 우리 군은 지난해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이명흠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흥 해당 산단과 회진 산단이 유치되고 지정 고시되어 금년도에 본격적으로 착공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장흥교도소 이전 문제도 유선호 의원님의 도움으로 부지 매입이 해결됨으로써 어느 해보다 값지고 큰 희망을 안겨 주었던 2008년 한 해였다고 봅니다.


또한 장흥군의 대표 축제인 제1회 정남진 물 축제도 군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의 참여 속에 대 성황리에 개최됨으로써 전남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장흥군정을 살펴볼 때 실로 굵직굵직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는 4만5천 군민은 물론 35만 출향향우님들께 장흥의 위상을 재정립시키고 장흥의 발전을 재창조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장흥의 군정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장흥과 회진 산단에 기업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군의 발표에 따르면 기업유치에 다소 성과는 있었지만, 아직은 초창기로,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우수한 많은 기업들이 우리 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만 합니다.


전남은 목포 무안 신안 서부와 순천, 여수, 광양 동부로 두 축의 지역경제 성장구도로 발전 해버렸습니다. 앞으로 개편될 지자체 광역화와 관련해서, 각 시군이 4~5개 광역으로 통합 되었을 때, 우리 장흥군이 중남부권을 아우를 수 있는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만 됩니다. 이를 위해 이명흠 군수와 공직자 모두를 비롯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협조가 더욱 필요할 때입니다.
올해도 경제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견하고 저희도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경제대책협의회가 구성 되었습니다만,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조그만 물건 하나라도 우리 지역에서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이 문림의향인 정남진 장흥군민의 자세이고 이웃간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바로 위기 극복의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희망이 가득한 기축년 새해를 맞아 정남진 장흥군민과 전국에 계신 출향향우 여러분 모두 더욱 강녕하시고 소원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