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장흥안양중학교(교장 주행규) 인조잔디 운동장 개장식이 지난 12월 26일 안양중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이승일 군의회의장를 비롯 김창남 도의원, 김윤섭 교육장, 백형갑 안양면장, 안양면 기관사회단체장, 안양중학교 동문,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양중학교 풍물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공로패 증정,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개장테이프컷팅, 축하시축,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장흥안양중학교는 1974년 개교하여 현재 32회 4,48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로서 인조잔디구장 건립을 위해 2006년부터 동문회를 중심으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금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에서 꾸준히 모금활동을 추진하여 3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하였다.


또한 인조잔디 구장 건립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2008년 5월 장흥군청으로부터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총공사비 5억 3천만원으로 2008년 7월 토목공사를 9월 인조잔디를 시공하는 등 부대시설을 준공하기까지 약 5개월간의 기간이 소요됐다.


운동장은 길이 90m 폭 48m로 4907㎡이며, 그 외 육상트랙, 테니스장, 배구장 등의 시설과 부대시설로 축구장 휀스, 운동장주변 천연잔디 이식, 음수대 2식, 실외화장실, 야간조명 및 감시카메라, 기념비 등 제반시설이 거의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앞으로 안양중학교 운동장은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안양면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등 외지 체육인들의 동계훈련의 연습장으로 활용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주민들의 생활스포츠와 문화활동 공간으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