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 농업연합회 용산면지회(회장 이정신)는 14일 오전 10시~12시까지 작목회원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용산면 어동리 푸조나무 아래서 하계수련대회 및 친환경 영농교육을 가졌다.
친환경 농업에 대한 경영농 교육, 생산자 상호간 정보교환, 친목도모 그리고 차후 대책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한여름의 '망중한'속에서 치러졌다.
친환경농업 용산면지회는 15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 회원들이 차지하는 생산 면적은 193.6ha(유기농 8.3ha 무농약 66.3ha 저농약 119ha)로 용산면 전체면적1.090ha 의 5.63% 를 차지고 있다.


이정신 회장(사진) 은 "친환경 농업연합회 용산면지회가 생산하는 농산물 중 70%~80% 정도를 지역농협인 용산농협이 직접 수매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친환경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무엇보다도 소비자 기호에 맞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생산자 상호간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생산자가 먼저 욕심을 버리고 정직하게 생산에 열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이날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김영모씨(작물담당)는 영농교육에서 "벼 생육상황 및 병해충발생 동향"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그는 이날 강의에서 "첫째 기상 경과는 2008년 7월부터 8월 10일까지 평균기온은 26.5℃로, 25.3℃인 전년보다 1.2℃, 25.4℃인 평년보다 1.1℃가 높고, 둘째 강수량은 153㎜로 전년강수량인 379㎜보다 226㎜, 평년 강수량 337㎜ 보다 184㎜가 적으며 셋째 일조시간은 203시간으로 전년일조량인 152시간보다 51 시간이 많고 평년 일조시간 216 시간보다 13 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히고 "이에 따라 ▲벼 생육 상황 ▲벼 병해충 예찰 결과의 발생 동향 ▲금후 관리 대책 등 앞으로 태풍 등 기상재해 에 따른 농작물관리 대책이 절실히 요구 된다"면서 농가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관리를 부탁했다.


장흥군친환경농업연합회 용산지회는 '올벼쌀' '적토미'표고버섯'부용딸기'방울토마토'한우'약다산 자생약초'등이 생산되고 있다.
/김용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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