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전교육위원이 지난 제가 5월 21일 호남교육신문사 대표이사에 선임, 지난 6월 13일 정식으로 호남교육신문사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김명환 대표는 교직으로 출발한 이래 전국 유일 5선 교육위원을 지냈던 교육가다.

호남매일 교육신문은 창간 22년의 역사를 갖는 호남지역의 유일한 교육전문지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장환 전라남도 교육감과 이승연 광주시교육위 의장을 비롯한 지역 교육계, 언론계인사 3백여 명이 참석했다.

호남교육신문은 김명환위원의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제2 창간을 선언하고 ‘명실상부한 지역 교육 전문지’로 부상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김 대표가 1천만원의 장학금을 탐진장학회에 쾌척해 대표이사 취임의 의의를 더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저는 광주-전남의 교육발전이라는 원대한 목표 앞에 소명의식을 갖는다”고 전제하고 “이 소명의식은 중등학교 교직생활 20여년을 거치고, 전국 유일의 5선 교육위원을 역임한 후 마지막 봉사처를 찾던 중, 교육에 대한 올바른 소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 본 신문의 대표이사를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일선교단과 의정활동을 통해 교육현장의 상반된 목소리를 누구보다 많이 목격했으며, 특히 대안 있는 비평보다는 집단 이기주의에 몰입된 목소리 높이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현재도 우리 교단은 불합리한 구조가 존재하고 현실성 없는 이론교육이 난무하며, 성스러워야 할 교단에 아직도 교육가족의 반목과 질시가 병폐로 남아 있으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능력 있는 교사가 교단에서 활기를 잃는 경우도 많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불신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현실을 경험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부당하고 부조리한 교육문제들을 교육발전의 큰 틀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호남교육신문은 광주-남지역의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내고 교육가족의 화합을 1차적 목표로 추구하면서 교육 현장의 부조리를 비판하되 대안을 제시하고, 작지만 따뜻한 목소리도 정성스럽게 담아내고, 특히 지역에서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교사를 발굴해 그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올해로 창간 22주년을 맞은 호남교육신문의 제2의 창간을 선언한다”면서 “
정보가 있는 신문, 재미있는 신문, 호감이 가는 신문을 만들어내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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