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면 면소재지인 원등리에서 팔각정을 거쳐 국사봉까지 장거리(4.5km)를 산행할 수 있는 등산로가 개설되었다.

등산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 되며, 활엽수림이 터널을 이루어 녹음을 제공하고 있는 완만한 코스로서 봄과 여름철 산림욕을 즐기면서 산행하기 좋은 등산코스이다.

국사봉은 해발 613m로 영암군 금정면 소재에 위치하여 두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말안장 형태이다.

정상은 나무가 거의 없는 평원으로 가을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은빛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강진군과 장흥군의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동안 국사봉을 오르려면 영암군 금정면을 거쳐야만 가능했다. 따라서 이번 국사봉 등산로 개설은 관내는 물론 외지의 많은 등산 애호가들이 적극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유치면 인암마을에서 국사봉(2km)까지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단거리 코스와 유치면 강성서원에서 팔각정을 거쳐 원등리 정수장(2.5km)까지 1시간 정도의 순환코스도 개설되었다.

<국사봉 가는 산행코스 >
1. 유치면 원등리 → 팔각정 → 국사봉(2시간 30분)
2. 유치면 인암마을 → 국사봉(단거리코스 1시간)
3. 강성서원 → 팔각정 → 원등리 정수장(순환코스 1시간)
4. 영암군 금정면 → 국사봉(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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