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명문 장흥고등학교(교장 정봉환)가 학생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KBS1TV 도전! 골든벨’에 도전했다.

지난 6월 18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장흥고등학교(581명) 학생 중 1차 예선에서 선발된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KBS1TV 도전! 골든벨'이 진행됐다.

이날 KBS 1TV 아나운서(김현욱, 오정연)의 진행으로 장흥고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전골든벨’은 100명의 패기 넘치는 청소년들이 50문제에 도전하는 퀴즈프로그램.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50문제를 모두 맞출 경우 골든벨을 울리게 되면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새겨지게 된다.

단순히 퀴즈대결에서 일등을 뽑는데 중점을 두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재치와 생각을 알아보는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흥고등학교 선생들은 제자들이 한 문제라도 더 풀수 있게 패자부활전에 참여하였고, 학생들은 장기자랑을 통해 끼를 발산했으며 100명의 도전자들은 골든벨을 향해 힘차게 도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촬영 내내 긴장감이 흘렀지만 중간중간 재치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촬영장내가 즐거움으로 가득찼다.

이날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는 씽크코리아 45번 문제를 장흥고에서 2명(백청, 김승천)이 통과해 큰 수확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남아 도전한 백청(이과, 장흥고 학생회장)학생은 49번 문제에서 문과문제가 출제되 아쉽게 탈락했다.

정봉환 장흥고등학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임해줘서 고맙다”며 “골든벨은 울리지 못했지만 장흥고가 자랑스럽고 우리 학생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 분은 7월 6일(일요일) 오후 7시에 KBS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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