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밭 한 평 없는 어려운 가정 여건에서 지난 00년도에 농협대출을 받아 암수한 쌍의 한우를 구입한 것이 김남대(53ㆍ안양면 해창리. 남영농장)씨 부부의 자립영농의 첫출발이었다.
그 이후 부부의 피나는 노력, 농협과 농촌기술샌터 등의 지도로 철두철미한 공부 등이 이어지면서 지금은 한우 290여 두와 3.6㏊ 규모의 수도작을 경작, 자립영농으로서 선진 우수농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관형 조합장은 “김남대씨의 경우 ‘농협과 함께라면 부농이 될 수 있다’는 표본이 되겠다는 의지로 농협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농협전이용 홍보대사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면서 “또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10여 년 전부터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선행으로 안양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한우사육도 모범적이다.

고급육생산을 위해 우수 종모의 DNA 검사를 통한 생산이력제를 도입, 2개월에 한번씩 체중 계근과 더불어 육우별 선별관리 시스템구축하고 있으며, 우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총체보리생산과 TMR사료 급여, 1등급 출하를 위해 출한 6개월 전부터 초음파 검사를 통한 육질관리 실시, 유통의 효율화 및 단일화로 비용절감을 실현하며 선도한우농가로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또 안양농협 이사(현)인 그는 안양한우작목반 회장을 역임하며 한우작목반회원과 영세농가에도 고급육 생산에 필요한 한우사육기술 전도를 비롯 농협계통출하를 유도해 오기도 했다.

그는 또 다년간 영농회장(이장)직을 수행했는데, 이장직 수행시, 성심을 다해 주민의 손과 발이 되어 봉사하는 한편으로 안양면 중-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번영회부회장,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봉사와 발전에 지도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양면의 한 주민(50.해창리) “김남대씨는 본인의 겪었던 어려운 가정여건의 경험을 살려 안양면에서 가정 여건이 어렵고 힘든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불우이웃, 독거노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10년이 넘도록 선행을 베풀어오고 있으며, 틈틈이 사회시설인 ‘사랑의 집’의 부부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이밖에도 장학사업이며, 고령의 영세농가 농기계 무료봉사며 봉사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는 참된 몽부요 지역의 지도자다”고 평했다.

김남대씨는 지난 2005년 9월에 열린 전남도 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수상자에게는 상패수여와 함께 부부동반 해외 선진영농기술 연수, 컴퓨터 지급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김남대씨 프로필>


▶안양농협 이사(2005년~현재)

▶장흥군 한우협회 이사(2006~현재)

▶농업경영인회 안양면협의회 부회장(2006년~현재)

▶안양면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2008년 현재)

▶장흥푸른들가꾸기 위원(2005년~현재)

▶전라남도 도지사상(2002년)

▶안양농협 조합장상(2003년)

▶장흥축협 조합장상(2004년)장흥군수상(2005년)

▶안양면장상(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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