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면 여성소방대 발대식이 지난 23일 어민복지회관대회의실에서 나윤환 보성소방서장과 도의원 등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정숙(50세)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남자 선배 소방인들이 걸어왔던 길을 성실하게 따르면서 의용소방대의 내실화와 친목 도모를 통하여 타 단체보다 지역민들의 사랑과 감동을 듬뿍 받는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의용소방대의 활동도 화재예방, 진압뿐 아니라 풍수재해시 구급활동 및 지역사회봉사와 불우 이웃돕기 등에 두루 참여, 지역내 가장 모범적인 여성시민단체가 되도록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이번 발대식을 갖게 된 회진 여자의용소방대는 몇 년전부터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형성돼 와 이번에 발대식을 갖게 되었다. 농어촌지역에 소방수요가 증가하고 특히 화재, 풍수해등 각종 재난이 빈번해지는 요즘에 의용여성소방대가 결성됨에 따라, 지역민을 위한 자율봉사활동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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