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장흥읍 평장리 향우회(회장 정주환)전 회원이 마을주민을 초청하여 일년여 동안 쌓아놓은 훈훈한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감동을 전하여, 인근 마을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재경 장흥읍 평장리 향우회는 지난 13일 고향마을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 50여명을 초청하고 재경기도와 서울지역에서 생활하고있는 향우 100여명과 함께 서울에 위치한 뚝섬 유원지에서 만남의 행사를 성대히 가졌다.

정주환 향우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언제나 우리모두의 마음속에서 한시도 떠나본적이없는 내고향 장흥,장흥에서도 우리마을 주민들을 뵈오니 어머님의 품속같은 감동과 소담스런 정이 함박눈같이 내리는 훈훈한 감동이 전해온다”고 말하고 “타향에서 생활하는 우리모두의 자식들은 한시도 내 고향을 잊어본적이 없으며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내 고향은 우리모두를 지탱해주고 이끌어주는 안식처이다”면서 “바빠지는 영농기를 앞두고 오늘 하루만큼은 즐겁게 쉬어가시라”고 환영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우리고장 장흥에서 나는 특산물과 농산물로 준비해간 평장리 부녀회(회장, 백애자)에대한 아낌없는 격려가 이어졌다.

백애자 마을 부녀회장은 “이일을 추진하면서 이 행사를 선뜻 가질수있도록 도와주신 향우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오늘 하루 의 만남으로 그칠일이 아니고 매년 서로가 번갈아 가면서 고향사랑에 동참하는 길이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우리 장흥은 전국에서 유명해진 토요시장을 비롯하여 육지와 바다, 그리고 산에서 나는 모든 농수축산물이 우리고장 장흥만큼 풍부하고 오염되지않는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는 축복받은 고장 정남진 장흥을 많이 홍보하여 주시고 이용하시라”는 말을 전하였다.

이번 서울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백애자 부녀회장은 6년째 일을 맡아오면서.매달 저축하는 모임과 폐품수집등을 통한 마을기금마련,농한기 마을어르신 점심 대접하기.읍내에 일보러가는 노인태워주기 등의 일을 술선수범하면서 주위 부녀회원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재경 향우회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 고향주민 한강 유람선 관광을 베풀었으며 마을 발전기금으로 2백만원을 희사하는 등 지속적인 만남의 기회가되기를 바라면서 아쉬운 석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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