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 소강당에서 제8대 이현청 총장의 취임식를 가졌다.

이날 이경숙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윤형섭 전교육부장관, 장상이화여자대학교 전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총장의 취임식에서 이 총장은 "우리는 지금 변화와 혁신, 경쟁과 도전,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필요로 하는 세기적 전환기의 한가운데 서 있다”면서 "그러므로 본인은 제2, 제3의 창학을 한다는 정신으로 변화의 시대를 읽고 세계적 대학으로 부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21세기는 메가트랜드의 지식정보화시대로서 글로벌화, 고객화, 전략적 특성화와 세계적 표준화가 주요 흐름이 되고 있고 아름다운 인성과 창의적 전문성을 지닌 세계적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라고 규정했다.

이 총장은 따라서 “무엇보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확산으로 캠퍼스 없는 대학, 교수 없는 강의실, 책 없는 도서관으로 상징되는 3무대학(3-Less college)이 일반화되고 있으며 연구와 학습에 있어서도 장소와 시간, 연령과 인종, 언어를 초월한 국경 없는 탈국적 교육이 일반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은 “상명대도 이런 대변혁의 환경에서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지금 설립이념을 시대정신에 맞게 재조명하고 세계 속의 대학으로 도약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전남 장흥 출생으로 미국 서던일리노이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부산대와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서던일리노이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사무총장, 교육부 정책평가 심사위원, 세계대학협회 편집위원 등에 역임한 대학교육전문가다.


이경숙 숙명여대총장과 인사하다



취임식장으로 입장하다.



국민의례식










↑취임사를 하는 이현청 총장


인사말하는 이준방 이사장



상명여대 교기를 흔드는 이현청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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