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의 삶의 공정한 출발을 도와주자는 위 스타트(We Start) 대덕아동행복마을(운영위원장 이민우)이 2007년 7월 13일 개소하여 대덕읍 연정리의 청소년 문화의 집(구 복지관)에서 운영 중이다.

대덕아동행복마을은 지난 2006년 9월 26일 전라남도 박준영 지사, 위스타트 운동본부(회장 김석산), 씨앤앰 커뮤니케이션(대표 오규석)과 광양시, 장흥군, 진도군의 위스타트 아동행복마을 운영원과의 협약을 맺은 후, 지난 2007년 들어 지역주민 대상의 사업설명회, 운영위원회구성, 선진지 벤치마킹, 전담팀구성, 대상 아동가구의 욕구조사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해 7월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임시 운영센터를 개소해 운영돼 나오고 있다.

We Start 사업은 미국의 Head Start, 영국의 Sure Start, 캐나다의 Fair Star, 호주의 Best Start 사업을 도입, We 는 우리(We) 모두 힘을 합치자는 의미에서, 또는 Welfare(복지)와 Edcation(교육)의 영문자 첫 글자를 합쳐 만든 다중적인 의미이며, Start 는 외국에서 사용하는 아동지원사업의 일반 명칭이다.

국내에서의 위스타트 운동은 2004년도 중앙일보사가 사회복지 관련 50여 개 민간단체 참여로 0세∼12세의 생활여건이 어려운 아동을 지원해 주기 위한 한국형 아동지원 프로그램으로 추진 된, 교육·복지·건강의 통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때 전국 20개소 중 전라남도에서는 광양시, 장흥군, 진도군의 3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첫해인 지난 2007년에는민간후원금을 포함한 2억원(전남도 5천 + 장흥군 5천 +(주)C&M 1억)이 지원되었고, 2008년에는 1억원이 증액 3억원이 연간 지원된다((전라남도 1억, 장흥군 1억, (주)C&M 1억)

대덕아동행복마을은 그동안 지역주민(운영위원회)이 주체가 되어 2007년도에는 공부방 운영 등 15개 아동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목포대학교 아동학과의 연구용역에 따라 분야별 10개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30여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아동 및 임산부,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아동의 건전한 삶의 동등한 출발점을 위하여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

특히, 대덕 행복마을과 관련, 장흥군은 열악한 군 재정에도 불구하고 4억원의 건축비를 투자하여 397㎡의 2층 건물로 신축,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양질의 아동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신축된 대덕행복마을은 올 4월 중에 착공, 7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민우 위원장은 "대덕아동행복마을은 자원봉사들의 지원과 아이들 간식등 많은 협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우리 지역사회 아동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므로, 많은 분들의 자원봉사, 그리고 후원과 격려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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