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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댐 상류 인공습지, 소각으로 거듭난다전국 최초 시도- 낫으로 제거보다 효과적, 장점도 많아 장흥댐 인공습지- 신풍습지, 옴천습지, 용문습지등 5만평
김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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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3.14  13: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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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단장 이관효)은 3월 12일부터 장흥군 유치면 신풍리와 강진군 옴천면, 유치면 용문리 등에 조성된 인공습지의 수생식물 고사체(갈대, 부들)등을 소각하고 있다.

산림지와 농경지의 및 마을하수처리장등에서 발생되는 비점 오염원 등을 저감시키기 위해 조성된 것이 인공습지이다.

이렇게 조성된 장흥댐 상류부근의 인공습지에는 수질정화 효과가 뛰어난 갈대와 부들이 심어져 있다. 그러나 1년생인 갈대와 부들 등은 가을을 넘기면서 고사되어, 이를 방치할 경우 물의 흐름과 수질의 악화를 초래하므로 해를 넘기면서 갈대 등을 제거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 댐 상류의 인공습지에 조성된 갈대 등은 그대로 방치하거나 낫으로 베어 없애는 방식으로 제거해 왔다. 그런데,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인공습지의 갈대 등의 제거는 소각하는 방법을 채택, 주기적으로 갈대를 소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화호 인공습지의 15배에 달하는 1,500㏊ 규모의 일본의 와따라세유수지에서는 매년 3월이면 갈대를 태워 제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갈대를 태우게 되면 병충해 구제, 양질의 갈대 육성, 타 식물의 성장촉진, 습지내 유기물퇴적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댐 관리단에서는 이러한 선진 외국의 갈대 소각방법을 벤취마킹하고, 장흥환경연합등과 협의한 끝에, 지난해 3월부터 장흥댐 상류 인공습지 갈대 제거를 낫으로 베는 방식이 아닌 소각 방식을 채택,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소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

지난 3월 12일에 시작되어 오는 28일까지 추진되는 인공습지 소각은 유치면 신풍지구와 용문지구, 강진 옴천지구이다.

습지 소각시는 주변 임야등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댐 관리단 임직원과 보성군소방서, 유치면, 장흥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협조를 받아 주변 임야 등에 불이 옮겨 붙지 못하게 철저히 준비한 뒤 진행되었다.

한편, 장흥군의 인공습지는 옴천지구에 56,320㎡, 신풍지구에 47,050㎡, 용문지구에 47,900㎡ 등이 조성되어 상류에서 댐으로 유입되는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하며 갈대와 부들 등이 식재되어 있다.

이번 인공습지 소각과 관련 댐 관리단 관계자는“지난해 농촌공사에서도 습지의 갈대 제거는 소각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실험결과를 얻었다"면서 "그렇지만 아직까진 댐의 인공 습지를 소각하는 사례는 국내에서 장흥댐이 최초"라고 말하고 "향후 소각방법에 있어 장단점을 파악하고 보완하여 댐이 보다 좋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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