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신문협회(62.회장 김중기)가 전국 17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회원·준회원 구분을 위한 윤리위원회(52.위원장 김태룡 정읍신문 사장/직능총괄 부회장)를 전격 가동한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한지협 김중기 회장은 이번에 가동되는 윤리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위원선임과 기타 전반 사항을 김태룡(사진) 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 3월 7일까지 윤리위원을 위촉 선임토록하고 늦어도 4월 중순, 총회 1주일 전까지는 회원사 실사에 대한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는 것.
이에 대해 김태룡 윤리위원장은 “빠듯한 일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회원사를 한데 묶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이번 회원사 실사(방문 및 서면조사)는“누가 누구를 편 가르듯 편애하려는 것이 아니라 소속 회원사들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를 파악해 자료화함으로써 정부 또는 대기업광고주들과 협상하는데 있어서 그에 걸맞은 대접과 우리들 모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이다”면서 “무엇을 감추기 보다는 당당하게 주어진 여건과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어떻게 하면 우리도 한 단계씩 발전하고 향후 경쟁력을 키울 것인지를 회원사 각자가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 또 우리도 이제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요하는 시대에 변화를 꾀하겠다는 의지가 더 필요한 시점이 됐다”면서 윤리위원들의 활동에 힘을 실어 주는 등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가동되는 윤리위원회가 방문 및 서면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주요내용은 대표자 및 발행인, 발행주기의 정확성, 발행부수 및 면수 등, 기자 보유수와 처우, 해당 지역민의 인지도 및 선호도, 지면구성, 협회행사 참여 여부 및 공동 연합기사 보도실태 등인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 윤리위원회 가동과 실사를 통해 한지협 중앙회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찾도록 하는 한편, 이같은 데이터를 자료화해서 우수회원사 포상을 건의하는등 광고수주 및 새로운 회원사 영입, 제도개선 투쟁에도 적극적으로 협회가 나서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김중기 협회 중앙회장이 있는 김천을 방문한 김태룡위원장은 이날 당연직 윤리위원 김중기(김천신문) 협회중앙회장, 이평선(연기신문)수석부회장, 권순호(부천신문) 상임부회장을 제외한 위원으로, 경남북서 박상길(사천신문), 전남북 박선재(나주신문), 서울경기 송문균(강서양천신문) 조원칠(안산신문), 충남북서 진충현(공주신문)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리위원은 김태룡 위원장을 포함해 총9명으로 구성됐다. 윤리위의 모든 회의 소집 및 의결정족수는 과반수 이상의 의결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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