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천관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한 각계각층과 회원 조합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관농협 제2대 조합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천관농협이 출발한 지 2년동안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봉사를 다하고 이임한 정윤식조합장은 이임사에서 “능력과 덕이 부족하고 경륜까지 일천하였음에도 대과없이 조합원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데에 대해 크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합병 초대 조합장의 중임을 맡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6년 전 대덕조합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지역 특색작목 선택, 부실채권과 연체채권의 과감한 정리와 자산건전성 확보에 노력했으며, 대덕 회진 지역간과 조합원 및 임직원 화합단결을 통하여 조합원들에게 진정한 희망과 실익을 주겠다는 약속에 따라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신임 박옥준 조합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천관농협이 건전한 조합으로 승화발전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제2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박옥준 조합장은 “3천 조합원의 살림살이를 맡아 심부름꾼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야 하다는 의무감에 두 어깨가 무겁다”면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 내 한 몸 다바쳐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조합원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이룩하는데 더 한발 다가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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