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47명에 대한 인사가 오늘 단행됐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결원 5명과 박상길 부산고검장 등 8명의 퇴직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인사에서 장흥출신으로 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재임하던 이귀남(李貴男) 검사장이 대구 고검장으로 인사됐다.

이귀남 대구고검장은 특수ㆍ형사ㆍ공안 등 검찰 수사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야전 경험을 쌓은 인물. 적극적이고 온화하며 원칙주의자이고 집념이 강한 성품으로 공안·중수부장을 모두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 탁월한 능력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피습사건 등 집주요 공안사건을 무난히 처리했다.

부하 직원에게 자상하여 인화통솔력 돋보이며 예의바르고 열린 마음으로 대인관계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향화 여사(49)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사건 폭로 때 '떡값 검사'로 지목되는 바람에 특별 수사ㆍ감찰 본부가 꾸려졌을 때 이 사건과 관련한 보고라인에서 배제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57세 ▲ 전남 장흥 ▲인창고.고려대 ▲사시 22회(12기) ▲해남지청장 ▲대검 범죄정보관리관.중수3과장 ▲서울지검 특수3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대검 공안·중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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