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국회의원(장흥-장흥)




어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와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통합민주당 창당 합의를 공식 추인했다. 지난해부터 대통합을 적극 추진해 왔던 한사람으로서 양당의 합당을 적극 환영한다.

통합민주당의 탄생은 붕괴된 양당체제를 복원하여 강력한 야당을 건설할 것을 요구하는 국민적 요구에 대한 화답이자 시대적 요구이다. 이제 통합민주당은 국민적 요구를 실현해 가야하는 책무를 맡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책임지는 국회의원으로서, 한국민주주의의 위기를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정치로 강력한 야당을 건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 통합민주당은 국민을 위한 정당, 대안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국민이 물은 대선패배의 책임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통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민의를 최우선시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지역주의와 낡은 이념정치의 틀을 벗어던지고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국민속에서 살아 숨쉬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 통합민주당은 민주개혁세력의 실질적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민주개혁세력은 대한민국 역사의 전진을 다시 책임져야 한다. 통합민주당은 총선승리를 통해 취임 전부터 국가와 국민을 뒤흔들고 있는 보수정권에 대항하여 국민을 대변할 강력한 제1야당, 선명 야당이 되어야 한다.

- 통합민주당은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정책정당, 서민정당으로서 거듭나야한다. 세계화시대 경제성장과 서민중산층을 책임지기 위한 민생정책 개발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당이 되어야한다.


2008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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