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장흥/영암)은 지난 1월 31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운동본부 주관으로 여의도 렉싱톤 호텔에서 개최된 '18대 총선 매니페스토 선포식'에서 동료의원 22명과 함께 매니페스토 실천 공로 국회의원상을 수상하였다.

매니페스토 운동이란 과거 선거때마다 나타나는 정치권의 구태와 선심성 공약 남발을 방지하기 위한 시민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매니페스토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영국의 토니 블레어 노동당이 “매니페스토 10대 정책”을 제시하고 이 10대 정책이 유권자들의 호응을 받아 집권에 성공하면서부터이다. 이후 일본, 미국등 주요 선진국에서 정당과 유권자의 새로운 만남, 선거의 정책경쟁화에 커다란 기여를 해온 운동이다.

유선호의원은 “우리나라 선거문화가 지나치게 정쟁화되어 있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니페스토 운동 같은 새로운 정책경쟁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 매니페스토 운동 초기부터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 시기 우리당부터 매니페스토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활동한 것이 이번 공로상 수상의 배경이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 18대 총선에서도 정책경쟁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18대 총선 매니페스토 선포식'에서는 총 24명의 국회의원이 공로상을 수상하였는데 대통합민주신당 11명, 한나라당 9명,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중심당이 각각 1명씩 수상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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