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지역 발전 위해 최선 다해 -“4년간 국가예산 2,231억원 가져와”
의정활동 우수의원 2회연속 선정, 대표발의 법안 10건 등 활동 돋보여
장흥, 10년후 전남도 교통중심축 - “정남진 전국 제1 명소 만들터”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총선(국회의원 선거) 3개월 여를 앞둔 최근에 3,4명의 입지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어 벌써부터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들 중에,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대통합민주신당의 유선호 현역의원(56)이다. 물론 장흥-영암지역구가 그대로 존치된다는 전제하에서이다.
유선호 의원은 현역의원(2선의원)인 데다, 17대의회 활동에서도 가장 뛰어났고 모범적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으로 꼽힌다.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2차례 선정될 정도였다. 호남권에서 영향력도 컸다. 과거 김대중대통령과의 긴밀한 인연도 그렇거니와 열린우리당 시절 전남도당위원장을 역임했을 정도였다.
또 유의원은, 과거 김근태계 모임인 민주평화연대(민평련) 지도위원이었지만, 이번 통합신당 대표 선정 과정에서는 ‘손학규 카드’에 무게 중심을 옮긴 대표적인 의원으로 분류되면서, 장차 신당 내에서의 입지강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의원의 지역(장흥) 발전을 위한 활동도 괄목할 만한 것이었다. 그가 지난 4년의 의정활동중에 확보한 국가예산만도 2천300억원(사업별 확정 총예산)이나 된다. 혹자는, ‘유의원으로 인해 확보된 사업예산 중 문학박물관, 장흥교도소 이전 등 많은 사업들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어서 유의원이 18대 의회에서도 계속 장흥을 위해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할 정도다.
다 차치하고 다른 무엇보다, 유선호의원의 강점은 ‘도덕적이며 따듯한 인간성’이라는 점이다. ‘부정비리와 거리가 멀고, 깨끗한 정치인으로서 유선호’, ‘과거 인권변호사로서 사회정의를 위해 홛동했을 만큼 正道의 정치철학과 소신을 가진 정치인 유선호’, ‘누구나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는 소탈하고 서민적 정치인 유선호’라는 개성들과 이미지는, 과거 다소 권위주의적인 국회의원상과 사뭇 차별화된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유선호 의원이 이번 18대 총선에서 3선의원 고지에 도전한다.
신년 벽두이면서 총선을 3개월여 앞둔 상황이어서, 유선호의원을 만나, 그동안 의정활동의 성과와 향후 장흥비전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본다.

- 먼저 장흥군민에게 인사를.
▶유의원= 장흥군민 여러분,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넘치는 한해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군수재선거에서 장흥군민은 능력있고 비전있는 새 군수를 선출했습니다. 이젠 산업단지도 들어오고 문학박물관도 유치했습니다. 이제 대통합민주신당의 군수, 국회의원, 도지사가 삼박자가 되어 장흥발전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가 그 첫 출발이 될 것입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정권재창출을 이루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호남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민심을 얻기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국회에 들어가서 지난 4년동안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믈론,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도 있지만, 나름대로 올바른 의정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지난 4년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으며, 지난 4년을 거울삼아 더욱 장흥군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더욱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의정활동 탁월-대표발의 법안 10건

―지난 17대국회에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2회연속 선정되는 등 국회의원 중 가장 뛰어난 의정활동을 했던 것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아는데.
▶유의원=그렇습니다. 지난 2005년 5월 경향신문의 의정활동 평가단으로부터 우수의원에 선정됐고 지난 2004, 2005년 11월에 ‘국정감사 모니터’(270개 시민단체협의회로 구성)의 입법ㆍ정책활동, 국정감사,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 우수의원에 연속해서 2회에 선정됐습니다.
- 유독 농민과 농업, 지역을 위한 의정활동이 크게 돋보이기도 했는데요.
▶유의원=농촌출신 의원으로서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FTA 반대 국회의원 공동성명서 발표에 참여했고, FTA 반대 결의안 제출과 헌법심판 청구 등 FTA 반대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것은 제가 농촌 출신의원의원으로서 소신을 굽힐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FTA 체결 대안으로서 FTA로 어려움에 빠진 농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FTA농ㆍ어업지원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아직 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아쉽습니다. 앞으로 FTA 국회비준도 끝까지 저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농가부채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율을 낮춘 ‘농어촌부채경감법’ ▲농촌을 살리기 위해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국가가 지원하는 이른바 ‘도농교류촉진법’ ▲우리 쌀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한 ‘식품위생법’ 등 농민, 농업을 위한 법률 제정을 주도했습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교부세법’도 만들었습니다. 이 법률이 제정되면, 장흥군의 경우 교부세가 예년에 비해 1년에 284억이 증가합니다만, 이 법률은 아쉽게도 아직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 인권변호사 출신답게 인권과 개혁, 민주화를 위한 계속적인 노력도 펼쳤는데요.
▶유의원=예. 국민의 인권침해 방지와 차별 철폐를 강력히 시행할 수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법을 만들었으며,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노력도 했으며 이 밖에 ▲친일진상규명법 ▲과거사정리기본법(과거사청산) 제정에도 앞장 섰고,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서는 검찰의 개혁과 과거사 청산을 강력히 추진하도록 요구하는 등 인권신장과 개혁, 민주화 추진운동에도 계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또 어른들과 서민을 위한 활동, 남북협력과 평화운동 추진에서 주도적 활동도 기억하는데요.
▶유의원=어르신들게 매년 연금을 드리고 입원간병 비용을 크게 낮춘 ‘기초노령연금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에도 앞장 섰지요.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서민층 즉 재래시장, 중소기업, 임대주택 입주자, 비정규직 등 서민을 위한 입법을 통해 예산지원이 되도록 노력했으며, 대정부질의를 통해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통합적 시장경제’ 정책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북관계기본법’, ‘남북교류협력기금법’ 제정(현재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을 주도하고, 대정부질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한반도 4자 평화회담(남ㆍ북한,미국,중국) 정책추진을 강력히 촉구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다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대표발의해 제정된 법안은 10개이고 그 중에 8개 법안이 성안되었습니다. 공동발의한 법안은 256건에 이릅니다.

■장흥지역 발전 위해서도 최선

- 장흥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꾀 많은 일을 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유의원=지난 4년간 장흥으로 가져 온 국가예산이 2천억원이 넘습니다. ▲문학박물관 사업(총예산 820억원) ▲장흥교도소 이전사업(〃350억원) ▲살기좋은 장흥만들기 사업(〃160억)원 ▲한방특구, 사상의학체험랜드 사업(〃100억) ▲태풍 및 폭설피해 복구사업(〃200억원) ▲천연자원연구원 사업(〃180억원) ▲장흥 소도읍 육성사업(〃100억원) ▲신활력사업(〃95억원) ▲배수개선 및 농촌용수 개발사업(〃90억원) ▲회진항 개발사업(〃90억원) ▲친환경농업단지(〃50억원) 등 모두 2,231억원입니다.

- 구체적으로 알고 보니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업 중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면.
▶유의원=많은 사업 유치 중에서, 무엇보다 금년예산이 확보돼 바로 올해부터 시작할 수 있는 문학박물관사업이나, 군민의 오랜 숙원으로 거의 무산될 뻔한 교도소이전사업, 그리고 장흥의 특성에 맞춰 추진했던 한방특구, 사상의학체험랜드사업은 매우 의미가 큰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각별한 관심을 뒀던 사업들이구요. 최근 장흥 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장흥산단유치도, 제 나름대로는 박준영 지사를 수차례 만나는 등 큰 관심을 가지고 뛰었습니다.
또한 장흥군민의 숙원사업인 장흥-대덕간 4차선 도로확장공사(총사업비 3,400억)도 국회에서 타당성조사 사업비 15억원을 확정시켜 올해부터 조사용역에 들어갑니다. 회진-신상간 운하 사업(총사업비 300억원)도 금년에 기초 설계에 들어갑니다. 또 관산 소도읍 육성사업(총예산 100억원)도 금년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장흥발전에 대한 구상

- 의원님이 에산특별위원이이어서 그 많은 사업 유치가 가능했던 것으로 압니다. 장흥군으로서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4월 총선에서 3선의원으로서 국회입성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면을 중점으로 두고 활동하실런지. 그리고 장흥에 대한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지.
▶유의원=지난 17대 총선에서 선거일을 불과 14일 남겨두고 급거 장흥, 영암으로 내려와 번번한 선거운동도 치루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장흥군민이 압도적으로 저를 지지해주었습니다. 그 은혜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해서 장흥군, 장흥군민에 대한 애정은 각별합니다. 지난 4년동안 영암에서 머문 시간보다 장흥에서 머문 시간이 훨씬 많았을 정도였고, 많은 지인들도 제 본고향이 장흥으로 착각했을 정도였으니까요. 현재 장흥계명아프트에 주소가 돼 있고 지난번 선거에서도 장흥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장흥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낯도 설고 어설펐지만, 이제는 어디가서 장흥문학에 대해, 장흥동학에 대해, 장흥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둬 시간은 너끈히 강의할 정도의 ‘장흥 전문가’가 됐다면 지나친 자랑일까요?
저의 장흥의 미래 비전은, 장흥의 지정학적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농업 육성, 지방산단 조성과 활성화로 인한 경제중흥, 그리고 장흥의 고유하고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의 육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점에서 이명흠군수와의 장흥발전에 대한 구상이 맞아떨어집니다. 앞으로 장흥군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그리고 장흥군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친환경농업 육성, 경제중흥, 문화관광 활성화 등 삼각점을 좌표로 삼아 국회의원으로서 최대한의 지원과 협조를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저는, ‘정남진’의 상징성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모든 교통여건이 장흥을 전남도의 중심권역으로 변하게 만들 것입니다.
장흥이 전남의 교통 중심축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장흥의 정남진을 ‘전국 제1의 명소 정남진’으로 만들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정책적인 지원과 혐조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정치적인 견지에서 본다면, 제가 속한 장흥 영암지역구는 전남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지역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제가 나서서 대통합신당을 강한 야당으로 만들어가는 기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대통합신당이 지난 대선에서 정치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제가 제2의 김대중, 제3의 김대중이 되어 호남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것이 제 정치적인 목표이고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제17대에선 의원님 보좌관 중 장흥출신이 없어 아쉬었는데, 18대 국회에선 이점을 어찌 생각하시는지.
▶유의원=인사란 것이 단순한 것이 아니긴 합니다만, 그점에 대해서 저 역시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18대 국회에선 필히 장흥출신 보좌관을 두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유선호의원 프로필

▲(현)15ㆍ17대 국회의원(장흥?영암)▲(현)대한축구협회 법률고문▲(현)문화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현)국회의원 연구단체(동북아연구회)대표(통일농수산의원포럼), (서남권발전의원모임) 공동대표▲전남 영암출생▲목포중, 고등학교 졸업▲서울대 법과대학 및 대학원 법학석사▲23회 사법고시 합격, 변호사▲임수경방북사건?박노해시인노동사건변호(인권변호사)▲김대중내란음모사건헌법소원 대리인▲5?18 헌법소원 대리인▲김대중대통령 청와대 정무수석▲경기도 정무부지사▲고 김선일씨 국정조사특위 위원장▲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정보위원회간사▲열린우리당 전남도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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