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장흥댐과 보성강 수계 단위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형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2년차에 접어들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치면 장평면 장동면 등 3개면 33개리 1,746농가가 참여하고, 총 사업비 100억원 투자에 2,200ha규모의 대단위광역단지조성의 사업이다. 또 이에 필요한 필요한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및 장비 확보, 경종 축산 순환자원화 센터 건립, 산지유통시설 건립, 교육관광기반시설 확보등 4개분야 9개사업으로 2008년까지 완료된다.

이러한 장흥광역친환경단지는 목포시 등 9개 시군의 식수원인 장흥댐 광역 상수원 보호구역이고, 보림사등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여서 생태관광과 친환경 생명산업의 메카로 육성될 수 있는 호존건을 갖추고 있다.

이 사업은 207년 11월 현재,당초 목표인 전체 조성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1,085ha가 저농약 302ha, 무농약 708ha, 유기농 78ha 등 친환경 인증을 받아 일찍부터 친환경농업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지역 관활인 용두농협과 장흥축협, 장평친환경연합회가 각각 운영주체로 참여하여 장흥군 광역친환경농업영농법인을 설립됐으며, 또 장흥축협은 경축순환자원화센터외 2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용두농협은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외 2개사업을 추진중이며, 장평친환경연합회는 우렁이 양식장 등 시설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어 동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장흥군은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친환경농업의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농업 부산물과 축산분뇨 등을 자원화하여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유기질 비료 생산시설·축산분뇨 자원화시설 등을 설, 화학자재 사용이 대체돨 수 있도록 지원하고있다.

특히 장흥지역은 경종농가 못지않게 축산업이 발전, 관내 한우사육 과정에서 나오는 연간 2만6400톤의 우분이 나온고 있다.

그런데 장흥군은 이점을 활용, 축산 농가들로부터 축산몽가들의 우분을 친환경농업의 원료로 재활용하여 친환경 퇴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군은 완전 밀폐식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시설 전문기관인 한국농촌공사에 설치공정 및 시스템을 위탁 공모 추진 중에 있다.

또 장흥군은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현재 생산단지별로 서울 광주 등 대도시 소비자 현장체험을 통해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고품질 브랜드 상품은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 유통업체, 고정 입점 등 다양한 판매활동을 펼치고 특히 관내 56개 초중고교에 친환경 인증쌀을 비롯해 각종 식자재 공급 및 수도권 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판촉전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 표고버섯, 한우 등 지역특화작물을 친환경으로 생산해 그린투어리즘과 수출농으로 발전시켜 자연친환적인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와 더불어 친환경농업이 관광농업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단지내 슬로우 월드지구의 지렁이생태체험장, 녹색농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하여 도농교류를 촉진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민들의 농촌체험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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