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의 김해김씨 삼현파 제 61대 만형계 승유문중원이 2007년도 시제를 위하여 지난 11월 4일 장흥 부산면 호계리 소재 제각에 모였다.


지난 1932년(가락기원 1891년)부터 종중원이 호계리에 모이기 시작한 이래 2007년까지 75년 이상 정기적으로 조상숭배의 시제를 가져온 승유문중이었다.
이들은 1941년에 초가집을 개축한 이래 1979년에 기와집을 중건했으며, 2007년에는 기와 개축과 기둥부분을 보수하였다.


세계적인 고인돌의 유역지와 이순신장군의 명량해전 직전에 기거한 장소로 유명한 장흥에 고고한 터를 잡으며 시제문화 전통을 지켜오며, 지방문화재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갖춘 것이다.
특히 승유문중에서는 앞으로 젊은 종인들의 시제참여를 위해 내년 2008년에는 11월 첫째 토요일 오후 1시에 행사를 거행하기로 했으며, 참여가족 등의 시제참여에 곁들인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적지 지정 예정인 '고인돌 유적을 비롯, 정남진, 천년학 촬영장 등 장흥관내 주말관광도 계획하고 있다.
또 여성 종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홈페이지(Seungyoo.cyworld.com) 활성화를 통해 세계와 전국에 거주한 종중원 사이에 디지털시대의 친목도모, 승유제현판의 보수 등 2008년 시제까지의 종중사업도 결의하고, 종료하였다.


현재 대표 문장은 서울법대 수료 후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하고, 서울 법무법인 아태의 대표를 맡고 있는 72대손 김성수 박사가 임기 2년으로 봉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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