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청(교육장 김영표)은 11월 2일 장흥문예회관에서 방과후학교 발표-전시회를 가졌다.

장흥교육청 관내 초중학교의 방과 후 학교에는 202개의 프로그램에 3,000여명의 학생들이 196명의 선생님 지도하에 공부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800여명의 학생들에게는 수강료를 지원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교실도 2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전시회는 장흥군 관내 모든 학교가 참가하여 그 동안 방과후에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김영표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방과후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 활동으로써, 수요자중심의 저렴하고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여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육비 지원으로 교육기회를 확대하며, 여성의 사회진출에 따른 학교보육 기능의 확대 등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큰 꿈을 안고 저마다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시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직은 시작 단계인 방과후학교가 오늘의 발표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여 농산어촌으로 이루어진 우리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대도시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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