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 장흥군에 산업단지 유치문제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을 때, 산업단지 문제와 관련해 기자가 이명흠씨(당시 장흥부군수)와 인터뷰를 했을 때, 그는 과감히 “산업단지의 장흥지역 유치 확정에 목숨걸겠다”고 확언했다.
당초 전남도는 중남부지역의 지방산단 조성을 추진할 때 장흥군은 제외시켰다. 장흥군은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강해 산단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단정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흥군이 2곳의 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었던 것은, 이명흠씨가 직접 전남도로 올라가 신청서를 접수시키며, 장흥군의 지방산단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지방산단 유치의 필요성에 대하여 도청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함으로서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명흠씨는 지난 7월 1일 전남도로 인사 발령되고, 그 후 여러 곡절을 거쳐 공직을 떠나 결국 장흥군수 후보로 나서기에 이른다.
기자는 지난 20일 저녁에 이명흠씨를 인터뷰했다. 그리고 22일, 전남도는 산업단지를 장흥등 4개소에 추진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20일 인터뷰에서, 이명흠씨는(非 보도를 전제하며), 분명히 장흥지역 산업단지는 확정적이라면서, 전남도에 올라가 박준영지사, 전남개발공사 사장 및 전라남도 지역계획과 관계자들을 만나고 온 일화를 세세히 털어놓았다. 그러면서(역시 非보도를 전제하며) “내 소원대로 2개의 산업단지 유치가 이루어졌으니, 이제는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활성화 등 추진이 큰 과제이다, 나는 산업단지 성공에 목숨걸었다”고 또 한 번 천명했다. 그는 또 “1개 산단은 전남도가 개발하는데 전남개발공사가 용역을 맡아 추진하고, 다른 1개는 대기업의 대행개로 추진 한다” 고 말했다.
22일 전남도 발표에도 “중남부권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1개소에 대해서는 우선 전남개발공사로 하여금 직접 개발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무튼, 전남도의 사업단지 조성은 장흥의 2곳을 포함 보성, 강진 등 4곳 모두 추진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전남도가 직접 전남개발공사를 통해 개발되는 곳은 장흥 1개소이다(이명흠씨의 주장에 따르면-공개하지말라고 했지만). 그리고 다른 1개소는 이명흠씨의 말대로 ‘대기업의 대행개발로 추진될’ 것으로(전남도 발표 역시 투자유치설명회, 민자공모 등을 통해 민간개발업체를 유치해 개발한다) 예상된다.
(이명흠씨를 이틀 전에 직접 인터뷰했던 기자로썬, 산업단지 조성에 이명흠씨의 ‘숨은 절대적인 공’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 ‘경제군수 이명흠입니다’

산단조성은 외부 대형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고, 또한 2개의 산단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안정적인 고용창출, 유동인구 증가와 인구증가의 토대가 구축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장흥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대단해 획기적인 장흥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산업단지 조성이야말로 ‘장흥을 살리는 일’이다. 그러므로 지금 낙후될대로 낙후된 지금 장흥군으로서 이것만큼 최선은 없다. 그 누구도 반대할 명분이 없다. 이것을 이명흠이 ‘성공적으로 해 내겠다’ ‘해 낼 수 있다’ ‘그런 능력이 내게는 충분하다’며 거듭 천명하고 나선 것이다.
문제는 기업체 유치 등 산단조성의 성공, 활성화가 문제일 것이다. 또 친환경농업등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고수해 온 장흥군으로서 환경폐해 등 문제의 소지도 있을 수 있으며, 환경단체와의 마찰도 예상할 수 있다. 산단조성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명흠씨는 ‘경제군수 이명흠’이므로 거듭 성공을 확신해 보인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특히 여수시에서 여수산단 기업유치와 산단마을 이주문제 업무를 통한 경험과 인맥을 십분 활용하면 장흥산단의 기업유치에 충분히 자신 있으며 장흥산단을 능히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해서 당초부터 제가 적극적으로 덤빈 것입니다. 우리 지역에 기업이 유치되면 고용이 창출되고,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으며,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장흥읍 중앙로며 건산로가 확 바꿔집니다. 장흥이 시끌벅쩍해집니다. 도시로 나갔던 젊은이들이 돌아 올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됩니다. 장흥에 비로소 생기가 돌고 활력이 넘쳐나며 시끌시끌해지는 것입니다. 비로소 장흥에 희망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장흥을 ‘시끌시끌’하게 만드는 일이, 바로 제가 ‘경제군수’가 돼서 첫번째로 할 일입니다.”

■‘문화군수 이명흠입니다’

‘경제군수’만 되면 문화 쪽은 소원해질 수 있다. 그동안 민선 1,2기나 3,4기 때 가장 관심 밖으로 내쳐둔 것이 문화 분야 이다. 그런데 이명흠씨는 ‘문화군수 이명흠’임도 강조하고 나선다.
그가 최근 펴낸 저서의 ‘장흥의 10대 문화상품론’을 보면, 과히 과장도 아니다. 장흥에 난다긴다하는 문화 인사들도 그만한 장흥문화에 대한 구상과 열정을 가진 자는 없었다. 어지간한 문화전문가 이상의 마인드를 보여주고 있지 않았는가. 그런 그가 이제는 그런 구상과 열정에 ‘장흥의 문화산업론’까지 들고 나온다.
“앞으로의 ‘산업’은 단순히 기계산업이 아니라 ‘문화산업’입니다. 문화산업만이 비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늦었지만, 그러기에 아예 더욱 시작부터 문화산업으로 가야 ‘무궁한 희망’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문화상품론을 주창하고 나선 것이지요. 문화의 부흥, 문화의 산업화만이 장흥을 무궁하게 부흥시킬 수 있습니다.
장흥에는 문화적 자원, 문화적 마인드가 대단한 곳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공직에 근무하면서 본 여타 다른 시군과 비교해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김영남, 김선두, 박진화 등등 전국적인 예술계의 거목들을 배출해낸 곳이 전국에서 장흥이 유일합니다. 이러한 人的(인적), 전통적, 문화적, 역사적 마인드를 십분 활용하면서 장흥을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문화의 고을 장흥’, ‘문학의 고을 장흥’으로 디자인해 내겠다는 것이 바로 ‘문화군수 이명흠’이가 가진 포부이며, 강력한 의지이고 투철한 소신입니다.”

■‘준비된 군수 이명흠입니다’

장흥 문화 육성부분이 끝나면서, 그의 입에서는 거침없이, 장흥비전에 대한 구상들이 줄줄이 튀어나온다. 최근 펴낸 저서에 담아놓은 것도 있었지만, 전혀 새로운, 그러나 충분히 실천가능한 구상들이기도 했다.
아내와 사별 후 비로소 여성의 중요성과 역할에 눈뜨게 되었다면서, 1백억 정도 소요되는 여성복합복지센터를 지어 수영장과 헬스장을 비롯한 볼링장이며 탁구장이며 각종 스포츠 취미교실, 여성직업교육센터, 육아시설등을 조성해 여성의 사회운동 참여와 복지를 더욱 증진, 활성화시키겠단다.(장흥 여성들이 강진으로 수영하러 다니는 것을 알고 매우 분통해 했으며, 장흥에 볼링장 하나 없는 것을 보고 매우 놀라워 했다면서)
또 ‘정남진’이 의미하는 상징성과 따듯한 장흥의 기후를 활용, 스포츠 동계 훈련지의 최적지서 장흥을 적극 홍보해 각종 스포츠팀의 동계 훈련지로서 활용과 성가를 높이고, 전국대회의 적극적인 유치에도 주력하는, 이른바 ‘스포츠 마케팅’도 적극 활성화시키겠단다.
또 천혜의 무궁한 자원이 지천으로 널린 장흥의 연안을 중심으로 수산인과 수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수산인들의 소득증대도 보장하겠단다.(장흥농업의 육성과 활로에 대해서 저서, <정남진장흥, 희망을 쏘다>에 구체적으로 기술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겠다면서)
또, 절친한 知己(지기)로 서울에서 사업가로 대성한 동문 친구가, 언젠가 천관산과 정남진을 둘러보고 지금 추진하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데로, 정남진 부근에 객실 800여개~1000개 규모의 레저특급호텔을 짓겠다고 확언했다면서, 굳이 그 친구가 아니더라도, 수문 회진 관산 등 최적지에 민자를 끌여들여 레저특급호텔을 신축, 장흥의 관광산업을 화끈하게 일으키겠단다.
또 그는, 장흥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인재육성과 후진양성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확대된 군 주도의 장학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서울 등지로 몸소 뛰어다니며 장학기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최소 1천억원 정도의 장학기금 마련에도 도전해보겠단다.(선거만 끝나면 자기도 얼마쯤 장학기금으로 내놓겠다면서)
이명흠씨와 인터뷰하면서 문득 느낀 것은, 그의 생각하는 바가, 특히 장흥 비전에 대한 구상같은 것이 별나고 탁월해, 혹시 ‘군수로서의 꿈’을 오래 전부터 예비해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여수시에서 산단이주문제와 기업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 농담이었지만, 여러분들이 여수시장으로 출마하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요. 그 후 고향 장흥을 생각할 때마다, 너무나도 낙후된 고향을 생각하다가 결국 군수로서 입지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제대로 장흥발전을 확실하게 견인해내 보겠다는 야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아마 15년전 쯤이었습니다. 그후 여수에서 장흥으로 부군수로 발령받아 와선 손에 잡힐 듯한 ‘장흥군수’의 야망을 장흥현지에서 꾸었고, ‘장흥살이’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군수되는 공부도, 장흥발전을 일구는 군수되는 구상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정남진 장흥…> 책도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또 한 권의 장흥 관련 책을 펴낼 만큼의 원고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실은 15년 전부터 장흥군수 되는 준비를 철저히 해온 것이지요. 이번에 아내와 사별한 바람에 많이 망설이며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만.”

■ ‘물 주제 대표축제’ 반드시 성사시킨다

군수가 되면 당장 착수하고 싶은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지역의 핸디캡의 하나가 전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이냐? 장흥의 대표축제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 대표축제는 제가 부군수 때도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했지만, 안됐습니다. 해서 군수가 되면 첫째로 내년에 곧바로 대표축제를 개발해, 장흥대표축제의 원년으로 삼을 것입니다.
장흥에서 가장 풍부한 것은 물입니다. 남쪽에 바다가 있지요, 호남의 3대강인 탐진강이 흐르지요, 이젠 탐진호반까지 생겨났습니다. 전국에서 강, 바다, 호수 3박자가 갖춰지고 특히 큰 강이 지역의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곳은 장흥이 유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풍부하고 지정학적으로 가장 장점인 이 물을 주제로 ‘여름 물 축제’를 개발하고 대대적으로 물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물 주제의 축제가 제일입니다. 장소는 장흠댐에서 장흥읍 탐진강까지고, 때는 다른 곳에 축제가 별로없는 여름철에 개최, 희소가치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축제에는 기본적으로 장흥댐 수혜지역인 9개시군의 참여와 지원, 그리고 수사원공사의 지원까지 가능하므로 다른 어떤 테마의 축제보다 성공 가능성이 큽니다.
장흥의 대표축제를 열어야 중앙언론도 대대적으로 따라오고, 전국적인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더불어 ‘정남진 장흥’이라는 브랜드를 가일층 제고시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장흥의 희망시대’는 내년에 물 주제의 대표축제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장흥의 희망은 경제군수 이명흠, 문화군수 이명흠, 준비된 군수 이명흠, 물 축제 창출의 이명흠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 金善旭 기자



이명흠씨, 저서에 ‘장흥의 희망’ 담아 “화제”

“30년의 행정 경륜, 지혜, 장흥 열정의 소산물”

아내사별 이야기, 여성들 눈물샘 자극하며 “감동”



이명흠씨의 자서전적 칼럼집 <정남진 장흥, 희망을 쏘다>가 시중에 화두다.

이명흠씨 자신의 과거사와 아내와의 사별 후의 일기, 그리고 ‘장흥의 희망’에 대한 생각과 비전을 담은 책인 <정남진 장흥…>은 특히 여성들에게 아내에 대한 이야기가 감동을 주며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저자의 유소년과 학창시절, 그리고 공직생활을 담담히 그리고 있으며, 자신의 습작 詩(시)를 비롯해 갑자기 사별한 아내와의 추억과 못다한 사랑, 그리고 아내의 그리움과 아쉬움을 절절히 토로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 책의 핵심인 제3,4장은 장흥의 비전과 장흥발전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까지 장흥에서는 이런 주제의 내용을 책으로까지 엮어 펴낸 이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런데 아내 사별에 대한 부분은 여자들에게, 또 장흥의 비전을 밝히고 있는 제3,4장에 대한 내용은 識者(식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서울의 김영식이라고 밝힌 한 향우(관산읍 출신. 54)가, 전화를 걸어 와 하는 말이, <정남진 장흥…>을 고향의 동생이 보내줘서 두 번을 읽었으며, 자기 아내도 책을 보다 말고 울음을 터드렸다면서 “이 책은 전 장흥군민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장흥군민에게 널리 홍보할 방안이 없느냐? 신문사에서 그런 일을 해야지 누가 하겠느냐, 책 내용을 연재한다든지, 광고 같은 식으로 홍보하면 되지 않느냐?”고 윽박지르다시피 해, 가까스로 선거법에 저촉되므로 지금은 할 수 없고, 혹 선거가 끝나면 할 수는 있다고 얼른 일이 있었다.

한국산학협동연구원 박성수 원장이 ‘제4장 장흥문화 상품론’을 이 책의 백미라고 평가했듯, 특히 제3장의 장흥비전에 대한 부분이나 제4장의 문화상품론은 저자의 30년 행정경륜과 지혜, 장흥열정의 소산이라 할 만하다는 평이다.

이명흠씨도 이에 대해 “장흥에 부군수로 부임한 이래, 장흥의 낙후와 침체, 장흥군민의 절망을 직접 보고, 두고두고 고민하고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의 소산이 제 3,4부의 내용이다, 이 책은 내 60년 인생의 魂(혼)이다”면서 “내가 장흥의 희망을 보고, 장흥군민에게 희망을 확약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책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런 연유로, 선거와 상관없이, <정남진 장흥…>은 공직자들이나 군민들이 일독할 만하다는 지적이다.

“뜻하지 않은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내가 살아있을 때는 아내의 소중함도 몰랐고, 여성의 가치도 헤아리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억울한 지도 모른다. (…)위기의 전환점이다.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일본인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책에서, 전환점을 좋은 기회로 연결시키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크게 잃어버린 전환점 앞에서 무릎을 꿇고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이 되는가, 아니면 또 하나의 꿈을 위해 도전해야 하는가. 이 전환점을 내가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에 따라 내 인생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오늘 이 어려움이 닥치지 않았다면, 나는 언제까지나 작은 성취의 틀 속에서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역경을 오히려 큰 성공의 전환점이라 생각하자. (…)이제 앞으로 다가 올 특별한 만남을 위하여 정성껏 준비하자. 새로운 장흥을 디자인하고 군민 모두가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크고 길게 흥하는 내 고향 장흥을 만들어 가는 길에 헌신해보기로 하자.”(저자의 후기에서)/ 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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