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 안양면 수문권역이 전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준비권역 및 후발권역의 선진지 견학장으로 활용되면서 견학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렇게 사업이 순조로이 진행되면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준비하는 예비권역-사업 후발권역 35개팀 1,200여 명의 추진위원, 주민, 공무원 등이 수문권역을 방문해 이 사업의 준비과정부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의 추진과정, 사업장을 견학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고 밝혔다

수문권역은 지난 2004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올해까지 3년에 걸쳐 35억원의 사업비로 지역의 잠재자원을 활용한 여다지 해변의 문학산책로를 조성하였고, 주민소득과 연계한 농수산물유통센터, 다슬기 양식장 및 학생들의 염생식물 관찰을 위한 습지관찰장, 경치가 수려한 수락마을 앞을 칼라아스콘, 황토포장 등을 통해 친환경 정비를 하였다.

또한, 데크와 자연석을 쌓아 만든 친수공원, 수문해수욕장의 활성화와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경관민박촌을 조성하는 등 수문권역의 경관개선, 생활환경을 정비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사업은 2008년부터 2년에 걸쳐 본격 추진 중이며, 현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어 내실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농림부에서 농촌어메니티 자원과 지역개발을 연계시켜 농촌다움을 유지하면서 농가소득증대 등 농촌지역을 종합 개발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2010년까지 전국 1,000개 권역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장흥군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3개권역이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회진면 덕도권역이 2006년에 선정되어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으며 용산면 소등섬권역이 2007년에 선정되어 현재 기본계획 용역 중에 있다.

특히,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처음엔 상향식 사업이 처음이라 다소 혼선도 있었지만, 주민과 군과 합심하여 새로운 관광권역을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멀었지만 그래도 사업현장을 견학오는 다른권역 주민들을 보니 수문권역 주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장흥군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정부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과 연계될 뿐 아니라, 동양의 3대 보림사, 도립공원 천관산 등 관광자원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 5일 근무 시대에 관광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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