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산농협(농협장 이경수)에서는 농촌의 어려운 경제에 다소나마 보탬을 주고자 개인 균등할 주민세를 일괄 납부하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산농협에서는 매년 8월 1일을 기준으로 8월에 각 세대에 4,400원씩 부과되는 개인 균등할 주민세 1,185세대의 5,214천원을 고지서가 각 가정으로 배부되기 전 농협에서 일괄로 납부하여 고지서 대신 영수증을 각 가정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용산농협장 이경수씨는 “어떻게 하면 전 농가에 도움을 줄까 생각하다가 비록 소액이지만 각 농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겸손해 했다.

한편, 용산농협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균등할 주민세를 일괄 납부해주고 있으며, 매년 농업인 정보화 교육, 요가교실 운영, 농촌사랑 아름봉사대 활동 등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친환경 퇴비증산, 친환경 농업 생산단지 육성사업 등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