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8월 18일 부산면 양촌마을 기동마을 앞 하천에서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풀베기 행사를 가졌다.

부산면 양촌마을은 관한마을과 더불어 장흥군이 금년도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흙살리기 퇴비생산 선도마을로 지정된 마을로 지난 7월부터 지속적인 공동 풀베기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은 친환경 퇴비증산은 물론 하천정비로 수해 예방차원에서 탐진강하천에서 실시, 일석의 효과를 얻는 풀베기 행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화물차 10대, 예취기 20대 등이 총동원되었으며, 수집된 풀이 무려 28톤에 이르렀다.

조용한 아침을 뒤흔드는 예취기의 굉음과 주름진 이마에 쉼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들은 퇴비증산을 향한 마을주민들의 강한 의욕에 찌는 무더위를 이겨낼 정도였다.

한편, 부산면은 지난달 24일 마을대항 공동풀베기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17개 전 마을이 참여 할 정도로 퇴비증산 분위기 확산에 주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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