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덕암스파에서 개최된 (사)한국지역신문협회(이하 한지협) 2007 하계수련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된 한지협 하계수련대회에는 김중기한지협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 협의회장과 회원사 가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하계수련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나소열 서천군수, 송선규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상만 서천군의회의장, 충남도의회 의원, 서천군의회 의원 그리고 서천군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김중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년 ‘한지협’ 역사속에서 오늘처럼 많은 회원사 가족들이 참석한 일은 없었다”면서 “이제야 전국의 지역신문들이 하나로 뭉쳐 진정한 화합과 단결을 보여주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역신문이 지역의 여론을 선도하는 진정한 언론인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지역신문은 중앙일간지의 보도방향을 흉내내거나 모방해서도 안될 것이며 지역신문 본연의 임무인 지방화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을 다져야 할 것”이라며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늘상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자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환영사에서“지역신문이 올바르게 성장, 발전해야 지방자치가 성공할 수 있다”면서 “충남을 방문해준 지역신문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지역신문인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각 시, 도 별로 펼쳐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에서 기자 및 가족들은 멋진 노래 실력과 장기를 뽐냈다. 2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취재 및 편집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깨끗이 날려버렸고 참석한 회원사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었다.


둘째날인 11일에는 김중기 회장과 회원 상호간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신문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김헌덕 경주신문 사장은 편집과 취재에 대해 특강을 실시, 편집 및 취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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