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대덕읍(읍장 한용희)은 지난 8월 2일 대덕읍 연정천내에서 공무원 및 기관단체장, 지역주민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흙살리기 여름철 퇴비생산 연시대회”를 가졌다.

이번 흙살리기 퇴비생산 연시대회는 농토가 날로 황폐해지게 된 주요 원인인 화학비료 사용 대신 하천변에 널려있는 갈대 등을 이용, 친환경 유기질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장마철 하천변 정비를 통한 재해예방은 물론 땅 힘을 길러 농지의 지력증진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의 퇴비생산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했다.

이날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대회에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풀베기 량을 가지고 순위를 결정하기보다는 많은 지역민들이 참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하여 참가자 모두에게 예초기날, 낮등 다양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풀베기 연시대회에서 생산된 퇴비 100여톤은 공동 퇴비장를 설치하여 친환경농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용희 읍장은 “이번 풀베기 연시대회는 하천변 갈대밭 풀을 제거함으로써 장마철 재난을 예방하고 친환경 흙살리기 퇴비증산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일 산야초 한 짐씩 생활화 할수있도록 퇴비생산 붐을 조성하여 대덕읍 전농가에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토 지력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산림 병해충방제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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