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벤트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면서, 지자체마다 전국규모의 체육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정남진 장흥군에서도 오는 태권도인의 한마당 축제인 제18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남여중고등학생 태권도대회가 오는 8월 1일 장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오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동안의 일정으로 장흥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는 전국 3,500명의 선수가 참가, 단체전 및 개인전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총 4개부문으로 남여 중등부, 고등부로 각각 나누어서 실시된다.

장흥에서 이전 대회처럼 전국규모의 태권도대회는 이번이 두번째. 지난 2003년,7월 7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최고권위의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 대회가 장흥에서 상공적으로 개최된바 있다. 당시 대회에에는 전국에서 203팀 총인원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2003년대회보다 규모가 커 전국에서 3,500명의 선수와 감독·코치, 학부모와 대회관계자 등 총 5,000여 명이 참가하고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어 숙식업 등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의 한 관계자는 " 선수단 규모가 1000명이 되고 일부일 정도 상주하면서 경기를 하게된면 식사와 숙박비 등으로 7억~8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대회는 선수단이 3천5백여명인 데다 경기 기간도 11일동안이어서 최소 20억~3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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