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아파트 37층 4개동 496가구-부산 최고분양가 ‘화제’
장학사업, 모교돕기-고향사랑 운동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해 와




최근 한국의 롯폰기힐스를 꿈꾸는 복합단지들이 전국 주요도시에서 대거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마지막 주상복합아파트 ‘대우월드마크센텀’이 지난 7월 1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 부산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대우 월드마크 센텀'이 초미의 관심을 끈 것은, '부산의 강남’으로 급부상하며 부산의 최고 주택지로 평가받고있는 센텀시티의 실질적인 완성이자 마지막 주상복합아파트이기 때문.
특히 부산권의 최고급주택지가 해운대 신시가지와, 수영만 매립지, 그리고 각종 편익시설이 갖추어지는 센텀시티 등 3개지역으로 재편되고 있다.

또한, 센텀시티의 마지막 주상복합아파트 '대우월드마크센텀' 시행사가 바로 부동산 성공신화의 산증인으로 공히 인정받는 문주현 사장의 (주)MDM이기 때문. 해서 부산 부동산업계는 '대우월드마크센텀'이 침체된 부산의 고급단지 분양시장의 활성화를 능히 견인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월드마크센텀'-부산시민 ‘관신집중’


센텀시티는 해운대 옛 수영비행장 용지 약 117만367㎡(35만평)에 정보통신ㆍ영상ㆍ컨벤션ㆍ관광ㆍ엔터테인먼트ㆍ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 센텀시티 내에 위치한 초ㆍ중학교들도 신흥 명문 학군으로 도약 중이며, 장산과 수영강, 10만㎡ 규모의 나루공원과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웰빙 라이프도 최장점이다.

센텀시티 16블록에 세워지는 '대우월드마크센텀'은 센텀시티에서도 노른자위로 평가된다. 광안대교, 동서고가도로, 충렬로 등이 가깝고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도 단지와 100m 거리에 있는 초특급 역세권이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올해 완공 예정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UEC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그 어느 곳보다 편익시설의 경쟁력을 구비하고 있다.

또 호텔풍 고급단지인 이곳에는 입주민 전용헬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으로 구성된 휘트니스센터, 연회장, 가족모임 등 각종 행사 때 이용할 수 있는 노래방과 세탁실 등 거의 완벽한 부대 편익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자녀들이 심야에 오가는 불편없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는 독서실, 해운대에 위치한 관광지로써의 특징을 고려해 방문하는 손님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휴식을 제공하는 게스트룸(양실과 한실로 구성)까지 갖추고 있다.

'대우 월드마크 센텀'은 37층 4개동 496가구로 분양 면적은 150㎡(45평형)~317㎡(95평형) 등 중대형이다. 2010년 10월 입주. 분양가는 3.3㎡당 1589만~1983만원(최고층 기준)으로 부산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다.

모델하우스 개관 5일 후인 지난 18일, 19일 부터 청약을 받았는데, 20일 현재 전체 496가구 모두 1,2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이번 청약 접수에서 최고 경쟁률을 나타낸 주택형은 253.92㎡로 6.25대 1이었다.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청약자를 대상으로 계약업무가 치러진다.

부산서 최고급 주택, 최고급 분양가

월드마크 센텀은 특히 전 가구의 거실 창문을 양면개방형으로 설계, 기존 주상복합의 최대 약점이던 '환기'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자연풍이 실내로 들어와 바로 빠져나간다. 오·배수 배관이 바닥이 아닌 해당층 벽체에 설치돼 층간 화장실 소음도 전혀 없다. 또 벽면에 못을 박지 않고 그림 등을 걸 수 있게 됐다. 조명도 파티모드, 식사모드, 와인모드, TV시청모드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최 첨단기술을 집안에 집약시킨 것이다.

또 평형 별로 펜디,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스타일 등 외국 명품 이름을 딴 '애칭'이 붙어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각각의 인테리어 컨셉에 따른 것이다.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여유를 위한 쉼터의 개념이다. 실제로 각 방과 화장실이 마주 보고 있는 공간은 화랑처럼 그림을 걸 수 있도록 은은한 빛의 석재로 처리했고, 신발장은 자개를 넣은 흑단무늬로 만들었다. 고급 주상복합답게 주방 가구는 이탈리아산 아크리니아, 발쿠치네를 들였다. 가전제품도 이탈리아의 자누시, 독일의 지멘스가 대부분이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아파트의 외부를 기둥과 보가 노출되지 않고 유리 등으로 마감되는 초고층 빌딩 사용 마감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월드마크 센텀은 최첨단기술과 최고급가구 등을 도입하고 이를 미학적으로 처리, 아트개념의 아파트를 설계한 최고수준의 아파트라는 평가다.

문주현사장은 "본래 복합단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는 해당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곳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하고 "특히 센텀시티는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춘 첨단미래도시인 데다 주거환경과 대중교통 등 주변의 입지조건도 좋아 최근 부산의 열악한 분양시장에 호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고, 월드마크센텀이 센텀시티에서도 구심점이기 때문에 부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사장은 "무엇보다 월드마크센텀은 주변 환경과 아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단지 배치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조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하고 "단지 내부에 벽천과 수로를 이용한 조경은 물론 단지 내·외부 곳곳에 입주민의 휴식공간이 설치되는 등 입주민들에게 최상류적 삶의 공간을 마련해주면서 최상의 자부심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교-고향사랑‘열렬’

㈜MDM 대표 문주현 사장은 장흥 관산읍 출신으로 지난 2005년부터 재경장흥향우회에서 장흥관광추진원장을 맡아오며 고향사랑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모범적 향우기업가이다.
지난 2005년, 모교인 관산중학교 씨름부 육성을 위해 2천만원상당의 15인승 승합차량을 마련해주는 것을 비롯, 씨름부원들의 연간 숙식비(2천 400만원) 전액 지원, 씨름부 우수선수와 지도부 선생에게 500만원의 포상금 지원, 전교 학생들의 교양을 위해 200권 도서기증 등 모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셨으며, 그 이후로 해마다 씨름부 학생들(1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특히 문사장의 열정적인 장학사업은 잘 알려진 일. 문씨는 지난 2001년 12월부터 `‘문주장학재단’을 운영해 왔는데, 현재 기본재산 1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을 통해 연간 200명의 불우 학생들에게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앞으로 재단 재산을 100억원으로 증액하고, 주로 고향인 장흥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문주현씨는 지난 87년 나산실업에 입사한 뒤 10년동안 부동산상품 기획, 홍보, 분양영업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온 전문가로 ‘나산건설 신화의 주역’으로 잘 알져져 있다. ㈜MDM은 나산에서 개발담당 상무로 10년간 근무한 문주현씨가 98년 나산이 부도를 맞자, 직원들과 함께 창업한 개발과 마케팅 전문회사로 주택분양업계에서는 비교적 이름이 널리 알려진 대형업체에 속한다. 아파트 등 일반주택보다는 대형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수익성 부동산 분양시장에서 명성을 떨쳐 왔다.

외환위기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지난 98년 분당에서 대형주상복합아파트인 '코오롱 트리폴리스'를 성공적으로 분양해 일약 업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회사를 설립하자마자 거둔 성과였다. 이어 분당 현대판테온리젠시, 서초 현대슈퍼빌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시켜 업계에서 '부동산계의 마이다스 손’ , ‘분양의 귀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MDM의 고속질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0년엔 분당아이스페이스, 2001년엔 분당 파크뷰, 분당 인텔리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맡아 연이어 분양대박을 터뜨리며 부동산 성공신화의 산 증인이 돼 온 것.

"최근들어 특정 상류층, 성격별 수요층을 겨냥한 틈새시장이 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습니다. 상류층들의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은퇴 노인을 위한 주거 등 상류층 세대별 주거문화가 형성되고 있고, 이밖에 웰빙문화와 접목한 주거, 자연친화형 주거, 인공지능을 갖춘 첨단 주거공간도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디벨로퍼는 이런 욕구를 적절하게 반영해 수요자를 만족시켜야 합니다. 저의 경우, 말뿐이 아닌 진짜 자연친화형이면서도 최첨단의 편리성을 갖춘 주거단지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거공간으로서 성격이 잘 드러난 것이 이번 부산 월드파크센텀입니다. 또 그런 이유로 청약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3일 모델하우스 오푼때 서울, 제주등지의 향우들도 참석, MDM의 대우월드마크센텀 시행을 축하했다. 좌측에서부터 문주현사장, 윤광림 제주은행장, 김동석태려건설(주)대표, 마동욱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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