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재난관리에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의 하나로 '안전복지서비스'상품을 개발하고 6월 4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계획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장흥자율방재단, 재향군인회, 향군여성회, 보성소방서, 육군 제8539부대제3대대,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하여 장흥읍 중앙로 및 동교로에서 플래카드, 피켓, 어깨띠 등을 두르고 가두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어 2부 행사로 안전취약가구 3가구를 방문, 가옥 안전점검 및 소규모 보수 등을 실시하였다.

장흥읍 연산리에서 시행된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는 전라남도 재난민방위과 시설안전팀과 장흥군 재난관리과 및 장흥자율방재단 산하 안전복지서비스봉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안전관련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안전복지 추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참여한 가운데, 총체적 안전점검을 통한 전문 안전컨설팅 실시, 소화기 설치, 노후 전기·가스시설 교체, 소규모 지붕수리, 급수용 소형 모터 수리 등을 실시하였다.

안전복지서비스봉사단의 공병열(45세) 사무장은 “우리 봉사단이 이러한 목적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모두 바쁜 시간이지만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일념과 안전한 장흥을 이룩하는 일이라면 언제라도 같이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안전관을 피력했다.

안전복지 서비스란 지금까지 1회성의 단순한 전기·가스 등의 안전 점검 형태에서 벗어나, 행정이나 사회의 힘이 미치지 못했던 재난에 취약한 지역이나 시설, 개별 가구 등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위험요소에 대한 종합 컨설팅 형태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기초로 위험요소 해소를 위한 안전관리 설계, 체계적으로 안전서비스를 해 주는 것.

장흥군은 앞으로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 전시성 캠페인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안전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극히 취약한 안전환경 속에서도 선진 시민안전 의식이 정착된 '안전문화 공동체'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안전복지 프로그램을 완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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